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산소방서는 봄철 산림, 사찰 보호 위해 지난 26일 운산면에 위치한 개심사를 방문하여 점검 및 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개심사는 운산면에 위치한 보물 제143호의 유서 깊은 사찰로 특히 봄이면 벚꽃 명소로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산림과 인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클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 장소 중 하나다.
이번 방문은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취약지역 및 인근 장소의 소방시설 점검, 관계인 화재예방교육 등을 진행하여, 산불 연소확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개심사에는 전직 소방관이 근무하고 있어 화재 안전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소방서는 개심사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사찰 내 소방시설 유지‧보수 상태를 점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및 훈련을 실시 했다.
최장일 소방서장은 “최근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여 위험이 높다”라며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인들은 산불 예방 안전 수칙을 유념하시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