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경남도, 대기업 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대책협의회 개최

21일, 경남도청에서 ‘2025년 경남 경제대책협의회’ 개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2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와 대기업이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과 도민 상생을 도모하고자 LG전자, 현대로템, 효성중공업, 한국GM,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산에너빌리티, 세아제강,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14개 대기업, 대기업 소재 5개 시군, 3개 산하기관과 경남 경제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조현준 경제통상국장 주재로 경제통상국 및 산업국 부서장, 세아제강 김주봉 공장장 등 도내 14개 대기업 임직원, 대기업 소재 시군 기업 분야 국장, 경남연구원 등 3개 산하기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발표, 기업 건의 사항, 도· 시군 건의 사항 발표, 기업 협력 방안 토론, 경남경제라운드테이블 행사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연구원은 사례발표를 통해 경남도와 대기업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협력 방안으로 소통과 협력 채널 강화, 산업 생태계 활성화, 행정절차 지원, 규제 완화와 법․제도 근거 마련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실제 기업의 건의 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도와 시군의 건의 사항을 기업 측에 전달했다. 이 협의회를 통해 향후 해당 안건들은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다.

 

이날 논의된 기업 협력 방안 3대 분야는 △ 대기업 도민 고용 확대 △ 문화예술 인프라 제공 △ 지역경제 내수진작이다. 도와 도내 대기업 15곳은 분야별 핵심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미국 신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가 경남도의 산업, 경제, 민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행정력을 가진 도와 자금력을 가진 대기업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기업과 도민이 상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