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산교육지원청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2025년 학교 밖 동네방네 늘봄교실’ 운영

6개 아파트 작은도서관 활용해 학생 돌봄 및 안전망 구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17일부터 12월까지 ‘학교 밖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 등 지역 공간을 활용하여 학생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과 학교, 마을이 함께 운영하는 돌봄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성연 우미린 아파트를 비롯한 6개 아파트에서 진행되며, 총 11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특히 돌봄 대기 학생이 많은 학교 인근 아파트를 우선 지원하여 지역 맞춤형 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동네방네 늘봄교실에서는 음악놀이, 보드게임 등 학생들의 흥미와 아파트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2,220시간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습·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기동 교육장은 “학교 밖 동네방네 늘봄교실이 단순한 돌봄을 넘어,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교육·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