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초등 영어 수업 질 향상 위한 ‘콕! 특강’운영

교원 대상 비대면 연수 9회 진행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영어 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새 학년 영어 수업 준비 ‘콕!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영어 전담교사, 영어회화 전문강사 등 초등 영어 수업에 관심 있는 교원 176명이 참여해 17일부터 21일까지 9회에 걸쳐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산교육청은 새 학년 영어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영어 놀이와 게임으로 함께 참여하는 영어 수업, 다듣영어+ 100% 활용하기, 2022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적용 수업’ 등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구성했다.

 

특히, 연수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교사들은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해서 참여했다.

 

17일 열린 ‘어서 와! 영어 전담교사는 처음이지?’ 특강에서는 학년별 영어 학습법, 효과적인 영어 수업 구성, 평가와 평가 의견(피드백) 방법 등을 공유해 새내기 교사들에게 영어 수업 방향성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어 20일에는 ‘다듣영어+ 100% 활용하기’를 주제로 교과서와 함께 다듣영어+ 5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을 안내해 수업 재구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21일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교육 정보 기술 활용 수업’ 특강을 진행해 교육과정 문해력을 높였다. 이어, 지난해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영어 말하기 학습 서비스인 ‘펭톡’ 활용 수업 우수사례 수상자가 인공지능에 기반한 수업 적용 사례도 소개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새 학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며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도록 다양한 교수법을 적용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어 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모든 학생이 즐겁게 참여하는 영어 수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