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울산 남구는 주민들의 알권리 확보와 촘촘한 공적급여 지원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2025년 알기쉬운 복지급여 다(多)누림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 알기쉬운 복지급여 다(多)누림 교육’은 20일 도산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선암호수노인복지관과 문수실버복지관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생활지원사들이 돌봄대상자에게 적절한 복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 14개 복지급여의 완화된 지원기준과 신청방법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또한, 노인복지관 외에도 3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우체국 배달 종사자와 전기·도시가스 검침원 등 주민밀착형 종사자 5개군 900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생활지원사들은 현장에서 직접 노인들의 복지 욕구를 파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교육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필요한 자원을 연계해서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면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석한 한 생활지원사는 “이번 교육으로 복지급여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가 돼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희망을 드리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남구는 복지급여 선정 및 조사를 담당하는 남구청 복지지원과 통합조사계는 2024년 복지급여 신청 탈락자 중 기준 완화로 지원이 가능한 세대를 적극 발굴해 맞춤형 급여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매년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복지급여 선정 기준이 달라지지만 이번 교육으로 주민밀착형 종사자들과 적극 소통해 늘어난 복지혜택을 한 분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