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학생 체험기관 설립 예정지 현장 점검

(가칭)울산학생창의누리관, 어린이독서체험관’ 울산지역 체험시설 확충 기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253회 임시회 회기중인 19일, 울산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학생 체험기관 설립 진행 상황 점검을 위해 교육위원, 울산교육청 관련 부서와 함께 (가칭)울산학생창의누리관과 어린이독서체험관 설립 예정지를 방문했다.

 

(가칭)울산학생창의누리관은 동구 방어동(구, 메이퀸웨딩홀)에 총 사업비 약 28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990.5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건축 설계 용역이 진행중이며, 오는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26년 5월 개관 예정이다.

 

교육청 관련 부서는 “놀이·창작·표현 주제라는 방향성을 두고, 학생들에게 학교교육과정과의 연계교육에 중점을 둔 다채로운 체험기반 학습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위원 및 위원장은 교육청 사업부서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체험공간 및 콘텐츠 구성 시 특색있고,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재차 강조하며, “동구 지역에 최초 건립되는 시설인만큼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공간 구축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어린이독서체험관은 북구 당사동 옛 동해분교 부지에 총사업비 약 163억원을 들여 연면적 2,047.51㎡,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은 45%로 도서관동 골조공사가 완료됐고,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청 관련 부서는 “어린이독서체험관은 숲, 놀이, 독서교육이 중심이 되는 체험형 교육기관으로 학생, 학부모, 시민이 편하게 독서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원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앞으로 남은 공정인 인테리어 및 놀이터 조성 공사 시 안전사고 대비를 철저히 하여 공사가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어린이독서체험관 설립으로 독서·인문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이용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울산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 체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