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라산의 자연과 생태, 인문학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탐방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탐방프로그램은 어리목, 성판악 등 한라산 곳곳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 ‘역사의 자취가 서린 오름 탐방, 어승생악’과 ‘여름밤, 어승생악 야간 특화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한라산의 사계절 모습을 볼 수 있는 ‘한라산 사계절 프로그램’, 한라산국립공원 깃대종인 구상나무와 산굴뚝나비를 직접 관찰하는 ‘한라산국립공원 깃대종 홍보프로그램’, 성판악의 사라오름 해설프로그램 ‘사라에 on 쉼표’, 관음사 탐방로 구린굴까지 탐방하는 ‘꼬닥꼬닥 한라산 숲길 걸으멍’ 등도 운영된다.
특히 노인·장애인 등 탐방약자들이 한라산의 자연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오늘도 빛나는 당신과 함께’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인 미래세대 환경교육 ‘생명을 품은 한라산 이야기’, ‘꾸러기 한라산 환경마당’이 진행되며, 여름방학 기간에는 ‘어린이 한라산 체험학교’도 마련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여름밤, 어승생악 야간 특화프로그램’은 어승생악 정상에서 해넘이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한라산 구석구석!!’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영실 탐방로를 자세히 둘러볼 수 있다.
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어리목 탐방안내소, 산악박물관으로 하면 되며, 참가 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에는 더욱 내실있고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한라산의 자연·인문학적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