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성남시 도촌·야탑 지역 주민들이 오랜 숙원 사업인 ‘도촌야탑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하는 주민 결의대회를 15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기노풍 공동위원장, 박민 공동위원장, 김소희 부위원장을 비롯한 야탑·도촌 주민 다수가 참석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대표의원, 정연화 의원이 함께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행사는 개회, 내빈 소개, 인사말씀, 기념촬영, 수서~광주 복선전철 추진 설명, 결의문 낭독,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도촌야탑역 신설을 위한 성남시와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하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준배 대표의원은 “도촌·야탑 지역 6만여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반드시 도촌야탑역이 신설되어야 한다”며 “성남시와 함께 국토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신설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연화 의원 또한 “도촌야탑역 신설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문제”라며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힘을 합쳐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2023년 기본계획 고시를 마친 후 2025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나, 2024년 8월 12일 공개된 환경영향평가서에서는 도촌사거리 경유가 반영됐으나, 주민들이 요구한 도촌야탑역 신설 계획은 포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성남시에서 경제성을 확보하여 도촌야탑역 신설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라며, “성남시장은 도촌야탑역 추진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주민들은 끝까지 연대하며 도촌야탑역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