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체육 사업 확대 추진하며 체육 경쟁력 강화

실업팀 지속 창단, 도 체육회 예산 및 도지사배 대회 예산 확대 등 지원 강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체육 경쟁력 강화와 도민 맞춤형 체육 복지 실현을 목표로 2025년 체육 사업을 강화하며 강원 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먼저, 강한 체육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을 위해 팀 창단 등 전문 체육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한다.

 

올해 도 체육회는 여자 수영팀을 창단했으며, 도 장애인체육회는 스포츠단(3개 팀)을 신설하여 전국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도에서는 세계대회 국가대표 선수 영입이 가능하고, 도 출신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사격팀 창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업팀 창단 지원금을 기존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으로 상향하고, 시군체육회 월 50만 원 운영비를 신규 지원한다.

 

또한,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전력 강화를 위해 훈련비와 선수 영입비 등 예산을 증액해 최상의 경기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에서는 2022년 160억 원 규모였던 도 체육회 지원 예산을 50% 증액해 2025년도에서 24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여 안정적인 체육 발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도지사기(배) 체육대회 지원 확대로 비인기 종목과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을 넓힌다.

 

지난해 37개 종목, 7억 6천만 원 규모였던 지원금을 올해는 39개 종목, 8억 7천만 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동호인이 적은 기초·비인기 종목도 도지사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장 명의로 장애인대회 상금 3천만 원을 신설하고, 비장애인대회 상금 5천만 원을 증액하여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을 계획이다.

 

세 번째는 도민 모두가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지원을 확대한다.

 

2023년 신설된 일반·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근속 및 활동 수당 신설에 이어, 올해는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의 근속(3~18만 원) 및 재활보조수당(10만 원)을 추가 신설했으며, 또한, 지역 체육시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공·생활체육시설 60여 개소에 약 900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 파크골프장 등 신규 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체육시설을 리뉴얼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에 개최된 2025년도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도 선수단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이 종합 2위를 차지하는데 역할을 기여했다. 오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도에서 전국 동계체전이 개막하며 하얼빈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