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양양 쏠비치에서 2월 17일부터 2월 18일까지 2일간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102명과 학교폭력제로센터 업무담당 장학사 등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교원의 학교폭력 업무 경감과 학교폭력 피해 학생 상담 및 피·가해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위촉된 학교폭력 조사·상담 전문가로서, 학교폭력 조사·처리 과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 3월 1일부터 교육지원청별로 위촉·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로 운영 2년째를 맞는다.
전담 조사관의 위촉기관이 1년으로, 2025년 교육지원청의 모집 선발 계획에 따라 2024년에 활동했던 전담 조사관을 재위촉할 수 있어 올해에는 102명 중 70명이 재선발·위촉됐다.
이번 연수는 2025년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활동을 위해 학교 방문 전 기본교육으로 △학교폭력예방법 △학교폭력사안처리 절차 △보고서 작성법 및 전담 조사관 업무 이해를 비롯해 △피·가해 관련 학생 및 보호자 상담 방법 △회복적 생활교육과 학교문화에 대한 이해 △성폭력·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2024년 전담 조사관의 우수 활동 사례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박성관 인성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의 사안 조사 역량 강화와 현장 대응력을 높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는 물론, 담당 교사의 업무를 경감하고 학교의 교육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조사관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위해 지원청별로 위촉된 전담 조사관을 대상으로 춘천, 원주, 강릉 권역별 인력풀을 구성하고, 학교 및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담 조사관에게 안심번호 서비스를 부여하는 등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