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14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연회장에서 관내 기업, 기관·단체,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김해경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강연자는 최근 제47대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취임에 맞춰 KBS 경제부 기자 출신이자 '트럼프 2.0시대' 저자인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을 초청했다.
박종훈 소장은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의 대응 전략’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재강조로 보호무역 정책 강화가 가져올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증가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기업 혁신 전략과 환율·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과 미·중 기술 분야 경쟁 심화가 예상되기에 기존 혁신 생태계를 재조성하고 핵심 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역설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전략 수립도 당부했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해 김해시는 3대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도시 규모에 걸맞은 경험과 역량을 쌓았다. 김해시·군통합 30주년인 2025년을 새로운 30년을 여는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5대 지역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김해시가 동남권 경제 수도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제포럼의 다양한 강연이 기업들의 발전적인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해경제포럼은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경제, 주요 정책, 산업 분석과 경기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럼으로 △인문학 △경영 전략 △환경 △산업 동향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