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물관리와 수자원 보호를 위한 선도적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물관리 최우수기관(광역시·도 분야)’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국회환경포럼, ㈔한국환경학술연합회, 워터저널이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 물관리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제주도는 13일 경상북도 경주시 라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2회 2025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기념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패와 현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깨끗한 물 공급, 하수처리 인프라 개선,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제주도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정수장 관리체계 구축 및 17개 정수장 통합 운영,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추진(총사업비 4,309억 원, 공정률 26%), 도내 하수도 보급률 93.3% 달성 및 하수관로 22km 신설, 도서지역 13개소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통합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전력수요관리(DR) 도입으로 탄소중립 기여 등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도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주도는 이번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중앙정부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추가 재정 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도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물관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