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오섭·최재민 의원은 10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강원형 IB’ 도입을 위한 선진 교육기관 벤치마킹 결과보고회를 도의회 의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및 교육위원회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전북, 경기, 제주교육청 및 표선고등학교 방문에 따른 출장 결과를 공유하고, 벤치마킹의 성과 및 시사점, ‘강원형 IB’ 도입을 위한 준비 사항 등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치마킹팀은 IB 교육을 강원교육에 도입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방향성’에 대한 교육 주체들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으며, 도의회를 비롯한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심오섭 의원은 “IB 교육이 하루빨리 강원교육에 도입될 수 있길 바란다”며, “도교육청에서는 금년도에 사업을 착수하는 등 IB 교육을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최재민 의원은 “강원형 IB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강원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시성 의장은 “이번 벤치마킹팀은 개별 의원님들께서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의회 최초의 ‘소규모 학습공동체’ 구축 사례다”며, “앞으로도 이런 배움과 전문성을 신장하는 기회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번 벤치마킹에서 도출된 결과들을 도교육청에서도 적극 검토하여 정책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향후 심오섭ㆍ최재민 의원은 강원교육에 가장 적합한 ‘강원형 IB 모델’을 제안할 수 있도록 도의원 연구모임인 ‘강원 IB 연구회’를 발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