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청 4개 광역시도 국가유산 수리 담당 한자리에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 및 국가유산 수리 능력 함양을 위한 워크숍 개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도는 7일 충청권역 4개 광역 시도(충북, 충남, 대전, 세종)가 함께하는 합동 워크숍을 영동 흥학당(충북 유형문화유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 개최 예정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홍보하고 충청권역 4개 광역이 하나 되는 자리로, 개인별 실무능력 향상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담당들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충청권역은 역사적·지리적 특성으로 일반의 모습과 대비되는 지역별 특징으로 다양한 양식과 기법, 재료 등이 발달했다. 이번 합동 워크숍을 통해 우리 지역이 가지는 공통의 분모와 개성의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 전체를 해체․보수하는 사업장에서 시도와 시군별로 비교하여 살펴볼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영동 흥학당 해체보수 사업은 ’24년부터 ’25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6.3억 원 규모로 초석 드잡이 공사부터 주요 목구조(기둥, 보 등) 보수까지 국가유산 사업으로는 많은 공정이 포함되는 대규모 사업장으로 현재 지붕 목구조 조립을 진행 중으로 부재별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은 1차시 충청북도 문화유산 위원의 ‘국가유산의 가치 해석과 보존 방안’ 강의를 시작으로 2차시 보수사업에 대한 전체 추진 과정 설명, 3차시 수리 현장 확인까지 진행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충청권역이 하나라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자체별 수리 역량 향상에도 도움 되길 기대한다,”며, “금년도 9월에 시작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에도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