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천구, 석수역 보도육교 노후 승강기 교체

2월부터 석수역 보도육교 승강기 3대 신형으로 교체 공사 시행

 

더뉴스인 이현나 기자 | 금천구는 석수역과 석수역 보도육교에 설치되어 있는 승강기 3대를 새롭게 교체한다고 밝혔다.

 

2009년에 준공된 석수역 보도육교 승강기는 현재 준공 후 14년이 지나 노후화됐다. 중차량 통행에 의한 진동, 누수로 인한 잦은 고장 등으로 승강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석수역 보도육교에 있는 3대의 승강기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승강기 최대용량을 11인승에서 12인승으로 늘릴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2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공사 중에는 육교 승강기를 이용하기 어려워 이용자들에게 육교 밑의 횡단보도를 이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휠체어 이용자나 임산부 등 이동불편자의 경우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이동을 도와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사 기간에 육교 승강기 운행이 중단돼 통행에 불편을 겪으실 수 있지만, 더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위해 이용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승강기 교체 공사는 보도육교의 도장(塗裝) 공사와 함께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보도육교의 도장 공사는 작년 12월 완료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석수역 보도육교는 서울시와 금천구의 관문 지역에 설치된 교통 시설물인 만큼, 이번 승강기 교체 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편의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