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22일 1월 넷째 주 주간 간부회의에서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재정 신속집행에 속도를 내줄 것”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올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시민의 고민을 덜어 드리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면서 재정 신속집행에 속도감을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올해 편성된 예산 중 63%를 상반기에 집행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계약보증금 인하, 대가 지급 기한 단축, 선급금 지급 확대 등 지방계약 특례를 최대한 활용하고, 대규모 사업에 대한 집중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 대비해 소비 촉진과 연계한 민생 대책, 연휴 기간 시민·관광객 불편 해소, 소외 계층 지원, 재난 발생 관리 대책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꼼꼼히 추진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행복한 연휴를 만들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미래 세대를 위한 일과 가정이 함께 행복한 공직사회 추진을 목표로 하는‘2025 공직자 출산·육아, 일·가정 양립 지원계획’을 최근 道에서 발표했는데, 이번 계획이 원활히 실행될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도 복무제도 개선, 인사 인센티브 제공 등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고향사랑 기부제와 관련하여 지정기부금 사업이 처음 추진되는 만큼 도외 자매결연 단체와의 결속을 강화하여 고향사랑기부제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관내 저소득 가구와 홀로 사는 노인 가구를 전수조사하여 교체가 필요한 가구를 확인해 한 번에 교체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정국 혼란 상황일수록 공직자의 본분을 지켜 할 일을 제대로 하는 능동적 공직기강을 확립해 달라고 말하면서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