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경남도, 2025년 건설공사 부실방지 건설기술인 교육 실시

부실공사와 안전사고 사례 교육으로 튼튼하고 안전한 경남 건설 다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17일 경남도청에서 도내 기술직·소방직 공무원과 건설기술인 300여 명이 모여 ‘2025년도 건설공사 부실방지를 위한 건설기술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 건설공사 부실방지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실시공 방지 교육을 해, 견실하고 안전한 건설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양양 지반침하로 인한 편의점 붕괴 사고,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시흥 교량 붕괴사고 등 부실공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 발주 건설공사에서도 위와 같은 사고 요인이 없는지 살펴보고 부실 방지와 품질·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하면서 사고 원인별 건설기술인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규정과 내용을 교육했다.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건설공사 벌점제도와 타 기관의 행정처분 사례를 설명하며 현장의 부실공사 단속과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건설기술인의 경각심 고취와 현장의 자발적인 건설품질과 안전관리 향상을 위함임을 강조했다.

 

한 번의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같은 원인의 29번 경미한 사고와 300번의 징후가 나타난다는 ‘하인리히의 법칙(Heinrich’s law)’ 등을 설명하면서 현장에서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아차사고’와 같은 사고들을 사전에 차단해 건설·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백승훈 도 건설지원과장은 “‘부실공사 제로(ZERO) 안전사고 제로(ZERO) 희망의 경남’을 만들기 위해 새해에는 안전하고 부실공사 없는 경남도가 될 수 있도록 건설기술인들께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