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12월 26 부터 27일 거제 소노캄 호텔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그랜드 네트워크 2024’ 행사를 ‘새로운 우주항공시대를 위한 담대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1년 시작한 이 행사는 경상국립대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주관하고 우주항공청이 후원했다.
올해 행사는 ‘경상남도 우주항공산업 그랜드 네트워크’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그랜드 네트워크’로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여 국내외 우주항공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 임직원, 학계 전문가, 관련기관 관계자, 네덜란드 대사관 등 150여 명의 전문가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우주항공청의 ‘우주항공청 개청과 2024년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Review’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국방우주학회에서 ‘트렌드 에어로스페이스 코리아 2025(Trend Aerospace Korea 2025)’ 기조연설을 했고, 글로벌 기업 지멘스에서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진출 확대 전략’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GS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인 GSITM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와 화상 연결한 ‘글로벌 디지털전환(DX) 트렌드와 우주항공산업’ 강연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미래항공모빌리티(AAM)시대, First mover와 Fast follwer’라는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참석한 기업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 중심의 성과·조직 관리 리더십’ 강연과 ‘디지털 및 가상환경 기반의 우주항공산업 인력양성과 생산현장 고도화 전략’ 강연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확대와 미래 우주항공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의 상징으로 주목받는 뉴 스페이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X) 등에 대한 아이디어와 정보교류로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에는 대기업 중심 그룹별 오픈 상담 및 일대일 미팅을 통하여 산·학·연·관 네트워킹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방향성 제언을 위한 관계자 간 교류가 이루어졌다.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이날 행사와 연계하여 연구소기업 총회를 개최하여 40여 개의 연구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소기업 현판을 전달하고 2025년 사업계획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 밀착형 성과 도출을 위한 협업 플랫폼을 마련했다.
또한 공동주관 기관인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항공드론 산·학·연 협의체 MOU 체결식을 시작으로 특화분야 CEOPIA협의회, 지역문제해결협의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산·학·연 협력 활성화 및 긴밀한 상호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고자 노력했다.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문용호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산업 및 연계산업 기업들과 전문 지원기관들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성과가 창출되고 지역 산업이 활성화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 박재현 단장은 “항공·드론 첨단 신기술 분야 융복합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이용하여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