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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에이아이바이오틱스에 ‘파킨슨병의 예방, 개선 및 치료용 조성물’ 기술이전

치매 등 주된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을 치료할 치료제 및 원천기술 확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2월 26일 ㈜에이아이바이오틱스(대표 마상배, 마상혁)에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을 예방, 개선 및 치료할 수 있는 원천성이 뛰어난 기술’(김명옥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 교수)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더불어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꽤 높은 뇌질환이다.

 

뇌의 흑색질 부위의 신경 세포 손상으로 인한 도파민 생성의 감소로 인해 근육의 떨림, 경직, 느린 자발적 운동 및 균형 유지의 어려움을 특징으로 한다.

 

국내 제약사 및 다국적 제약사들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뚜렷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 않다.

 

기존에 알려진 대부분의 파킨슨병 치료제는 저하된 신경전달 물질(도파민 등)의 약물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존 약물들은 약물 효능이 오래 가지 않고 부작용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번에 기술 이전된 치료제는 파킨슨병 치료 효능은 뛰어나고 부작용과 독성이 없음이 확인됐다.

 

기술을 이전받은 ㈜에이아이바이오틱스는 창원에 위치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및 현장형 분자 진단 장치(POCT PCR)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퇴행성 뇌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진단과 치료가 연결되는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이 기술이전을 통해 기존 진단사업과 치료를 연결하는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기술비즈니스센터 양정현 센터장은 “젊은 층에서 점차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파킨슨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연 1조 원 이상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신경생물학 실험실

 

경상국립대학교 생명과학부/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는 퇴행성 뇌질환(알츠하이머성 치매 및 파킨슨병) 원인 규명 및 발병기전, 체외 조기 진단, 치료 물질 개발, 치매-대사질환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최근 10년간 경상국립대에 한국연구재단 국책사업 4개 연구단을 유치(총 270억 원)했으며 논문 150여 편(단독·교신·책임저자, 인용지수 10 이상 및 JCR 상위 10% 이내 90여 편 포함)을 출간했다.

 

특히 산학 역량 부문에서 기초연구(논문)를 사장시키지 않고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미국 특허등록 5건을 포함하여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에 70여 건, 치매 치료 바이오 분야 20억 원의 기술이전을 했다(과기정통부 우수성과 4선 선정). 또한 인재 양성에도 힘써 박사학위 35명을 배출(지도교수)했으며 현재 신경생물학 실험실원 20여 명의 석·박사 및 선임연구원과 같이 연구에 열정을 태우고 있다.

 

김명옥 교수는 치매 연구의 성과 창출로,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경남도지사 표창), 2018년 학술 부문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과기정통부 장관상), 2019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알츠코리아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연구 분야 열쇳말

 

퇴행성 뇌질환, 파킨슨병, 예방-개선-치료, 치료 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