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18일 오후 2시, 거제 한화오션 해피니스홀에서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 목적과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도민과 도내 예술인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경남도립미술관의 수장고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공립미술관이 전무한 남부권역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거제시에 남부전시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거제시에서 추진 중인 옥포 행복어울림센터에 도비 30억 원을 투입해 개방형 수장고, 기획전시실, 사무실 등을 갖춘 총 2,365㎡ 규모의 수장·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거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고 새로운 문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경남도는 내년 1월 중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한 후 설계용역을 걸쳐 2026년 초 내부공사를 착공, 2026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남도 문화예술과장, 경남도립미술관장, 거제시 문화관광국장, 지역예술인,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창덕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전시 공간을 넘어 도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소통하고 창작하며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의회, 도민, 지역예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