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기철 강원특별자치도의원(안전건설위,정선)은 12월 13일 실시된 ‘제33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가리왕산 곤돌라는 올림픽 유산이다!’라는 주제로 가리왕산 곤돌라 존치와 국가정원 조성을 주장했다.
김의원은 “2018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6년 9개월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아직도 철거냐 존치냐 결론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야장몽다(夜長夢多)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이젠 결론을 내자!”고 촉구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사업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올해 말 종료시점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구성된 ‘가리왕산 곤돌라 평가 및 합리적 보전ㆍ활용 추진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되어 케이블카 존치여부 평가를 위해 정부가 발주한 용역 결과가 나오는 12월27일 경에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다.
김의원은 “가리왕산 곤돌라의 존치이유는 첫째, 올림픽 문화유산이고 둘째, 이미 대체 복원 중이며 셋째, 자연보존의 기능이 오히려 크고 넷째, 이미 97억의 예산을 들여 정선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고 다섯째, 교통약자들의 자연경관을 즐길 권리도 함께 보장해 주고 있다”는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했다.
또한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 만들어 나가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