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어린이비전센터 강당에서 2024년 영유아 참여형 공연사업 ‘상상, 같이’의 일환으로 ‘장난감 병원이 문을 닫는 날’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영유아와 가족 214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의 일상 속 친근한 장난감을 무대 소재로 활용한 인형 놀이극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오래된 장난감들이 더 이상 장난감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루며,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아 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어린이 관람객이 본인이 사용하던 장난감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는 ‘장난감 아나바다(아껴주던! 나만의 장난감! 바꿔서! 다함께 놀자!)’ 활동도 진행됐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단순 관람을 넘어 공연의 스토리에 직접 참여하며 재활용의 가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협동의 중요성 등을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추억이 깃든 장난감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며 협동심을 키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공연을 꾸준히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유아 참여형 공연사업 ‘상상, 같이’에 대한 문의는 남양주시 보육정책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