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동면번영회, 춘란 재배 하우스 개소식 개최

폐광으로 침체된 동면의 새로운 소득창출 기반 마련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0일 동면번영회 주관으로 춘란 재배 하우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춘란 재배 하우스 개소식은 구복규 군수를 비롯해 류기준 전라남도 의원, 박연 번영회장, 김영숙 춘란분과 위원장, 배용일 화순난연합회장, 김정현 동면난우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문을 연 동면번영회 춘란 재배 하우스는 동면 천덕리 555-1번지에 건축한 1개 동 비닐하우스 시설로, 연면적 517㎡ 규모의 하우스 내부는 기계실과 재배실로 나뉘어 있으며 재배실은 16㎡ 크기 20칸으로 분리하여 설치했다.

 

현재 동면번영회 김영숙 춘란분과 위원장과 춘란 전문 강사인 김정현 난우회장을 중심으로 33명의 회원들이 재배실을 분양받아 품종별 난을 식재하고 있다.

 

앞으로 동면번영회 춘란 재배 하우스는 화순춘란 재배 교육장(능주면)과 함께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발전시켜 폐광으로 침체된 동면의 새로운 소득 창출에 기여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동면은 춘란 재배의 시작 단계이므로 농업기술센터의 현장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으로 꾸준한 연구와 소득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한국난 산업화단지 조성으로 화순이 난산업의 일번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11월 19일 지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 사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한‘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 선정돼‘한국난 산업화단지 조성’에 2025년부터 4년간 3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