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복잡한 공공건축물 건립 절차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건축기획에서 유지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실무 지침서로, 실무자와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작한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매뉴얼’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립 업무 절차 △건축기획 △설계공모 준비 및 운영 △설계 △공사 △유지관리 등 각 단계의 주요 절차와 행정 내용을 담았다.
특히, 부록에는 건축기획 시 고려사항,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 그리고 도 소유 청사 하자관리 업무지침 등이 포함돼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매뉴얼 발간으로 방대하고 복잡한 공공건축물 건립 절차와 규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체계화하여 담당자 인사이동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누구든지 건축공사와 관련된 절차를 쉽게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매뉴얼’을 도청 전 부서와 시군에 배부하고, 건축공사 관련 업체 및 도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할 계획이다.
김광수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매뉴얼은 공공건축사업의 복잡한 절차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자료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실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7월 주택건축과 내에 공공건축팀을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현재 도립국악원, 세계서예비엔날레관, 시청자미디어센터 등 대규모 공공건축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문화와 공공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