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외동포 청소년, 5박 6일의 특별한 전북 문화 체험

국제협력진흥원, 전북 5개 지역 고국의 역사와 문화 탐방 기회 제공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전북으로 초청해 전북 주요 지역을 탐방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전북의 역사,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깊이 이해하고, 참가자들에게 고국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초청된 청소년들은 전주 전통 한옥마을과, 익산 미륵사지석탑, 부안 청자박물관, 무주 태권도원 등을 방문하며 전북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참가 청소년들은 프로그램 첫날에 진행된 레크리에이션과 팀빌딩 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협력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다양한 퀴즈 프로그램으로 고국의 정서와 문화를 학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본 재외동포 허앙리(13) 학생은 “부모님의 나라이자 나의 조국인 대한민국을 방문해 우리의 고유문화와 K-컬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정말 행복했다”며, “특히 전북자치도의 배려로 부안 청자박물관 도자기체험과 무주 태권도원 체험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대식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고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전북의 매력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며 고국과의 유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외동포 청소년 전북 초청사업'은 전북이 글로벌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기여하며,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