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민이 글 쓰고, 그렸다’…시민이 만드는 책 발간기념식 28일 개최

시민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동시집 및 그림책 발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춘천시립도서관은 오는 28일 시립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2024년 ‘시민이 만드는 책 발간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달 발간하는 도서는 시민들이 올해 3월부터 시립도서관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물이다.

 

동시집 ‘동동동 동시 안녕 2’(김경란 외 16명)와 그림책 ‘꿈에서 만난 이야기 2’(김수연 외 5명) 총 2권이다.

 

‘동동동 동시 안녕 2’는 ‘어린이문학 창작교실 심화반’ 강좌 참여자와 해당 강좌 출신 ‘동시놀이터’ 동아리 회원이 함께 참여하여 총 17명의 시민 작가의

동시 51편이 수록된 동인집이다.

 

‘어린이문학 창작교실’ 강좌는 아동문학가 이화주 동시작가의 지도로 올해로 7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 강좌를 통해 동시를 배워 등단한 시인은 현재까지 총 13명이다.

 

‘꿈으로 만난 이야기 2’는 ‘태몽그림책 만들기’ 강좌의 김용철 그림책 작가 지도로 6명의 참여자가 태몽을 주제로 하여 톡톡 튀는 이야기를 직접 쓰고 그림을 그려 완성한 그림책이다.

 

무엇보다 참여자들은 출판사 투고, 개인 그림책 제작 등 그림책 관련 작업을 지속하는 등 강좌가 종료된 이후에도 그림책에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이번 발간기념식은 2023년 프로그램 참여자이기도 했던 조길상 싱어송라이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강좌 및 발간 도서 소개, 시민작가·지도강사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했다.

 

많은 시민이 도서 발간 소식을 함께 축하하고 어린이문학의 즐거움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간기념식 외에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도서 전시가 12월까지 이어진다.

 

또한 발간된 책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공공도서관 34개소, 춘천시 작은도서관과 초등학교에 배부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서관에서 정보와 문화를 단순히 접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정보와 문화를 창작하고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