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해남군이 전남도에서 주관한 2024년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 선정으로 500만원의 시상금도 받게 됐다.
전라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반부패 가치 확산과 청렴도 동반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전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종합평가로, 반부패 시책추진 노력도 및 반부패 제도 인식 제고 등 반부패·청렴과 관련된 3개 부문, 13개 지표를 통해 도내 시군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해남군은 올 한해 부조리 신고를 안내하는‘청렴한 페이지’운영을 비롯해 익명 신고 전화를 통해 누구라도 청렴하지 못한 사례를 발견하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또한 건전한 명절 캠페인, 청렴 명찰 패용 등 다양한 반부패 시책을 추진하며 외부 청렴문화 확산을 독려하고 부서별 특화 청렴시책 추진과 청렴 골든벨 개최 등 청렴 교육 강화, 공직자 청렴 다짐 서약 등의 시책으로 내부 청렴문화 정착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청렴 연극, 청렴 라이브 콘서트와 같이 문화형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 공직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 수준높은 교육의 공유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청렴 교육의 효과도 크게 높였다. 유관기관의 합동 청렴 교육으로 해남군 내 공직자의 청렴 역량 강화가 주민에게 편익으로 되돌아가는 청렴 선순환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수상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 공직자가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고 청렴문화가 정착되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