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현재의 청소환경을 극복하고 미래의 도심팽창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장비나 운영체계 등을 현대에 적합하게 만들어 혁신적인 청소정책을 발굴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소장비의 현대화 ▲청소구역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변화 ▲문전수거에서 거점수거 방식 시범운영으로 청소환경을 전면적으로 바꾼다는 전략이다. ◇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장비의 현대화 시는 올해 2월, 6억 9천만원을 투입해 ‘저상형 안전 청소 차량’을 전면 도입해 환경미화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기존의 청소차는 발판이 높아 승․하차 시 근골격계 부상과 후미 발판탑승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으나, 이번에 전면 도입한 저상형 안전 청소차량은 작업자가 쉽게 타고 내릴 수 있으며, 탑승공간이 넓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저상형 안전 청소 차량은 13대가 운행 중이다. 4월에는 청소차량 진입이 어려운 도심 골목길 청소를 위해 ‘골목수거 삼륜차’ 6대를 구입하여 골목반 환경미화원의 청소 기동력을 높이고, 자차나 손수레로 쓰레기를 옮기던 청소 환경을 개선했다. 삼륜차는 현재 13대가 운행 중이다. &n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관내 매실 농가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소규모 농가도 직접 가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순천시 매실 가공·저장시설(승주읍 승주로 538-8)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가공시설·저장시설을 갖추지 못한 관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장비 사용을 무료로 개방한다. 신청은 친환경농업과 방문 접수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순서에 따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가공시설에서는 매실 원물을 세척·탈수하고, 씨를 분리하거나 절단하는 등의 기본 가공부터, 절임기·배합기·건조기·누름성형기 등을 활용한 매실 원액, 매실청, 건과일, 당절임, 과일잼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생산이 가능하며, 금속검출기와 포장기를 통해 위생적으로 완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저장시설에서는 매실 원물 및 가공품을 일정 기간 동안 보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농가들도 세척, 씨 분리, 건조, 포장 등 다양한 가공공정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과수의 가공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지난 4일(현지시간) 생태가 경제를 이끄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덴마크의 ‘아그로 푸드파크’ 와 네덜란드의‘와게닝겐 대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아그로 푸드파크·와게닝겐 대학교 사례를 승주읍 일원에 그린바이오 전진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돌아오고 지역민의 소득을 높이는 순천시의 비전과 가장 맞닿아 있는 모델로 판단하고 다양한 접목방안을 찾았다. 덴마크 오르후스시에 위치한 ‘아그로 푸드파크’는 농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1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한 클러스터로, 전 세계 식품 공급의 7%를 담당하고 있으며 매년 200여 개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와게닝겐 대학교’는 농업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대학으로, 20여 개의 농식품 연구기관과 2,600여 개 농식품 기업이 모여 형성된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푸드밸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푸드밸리의 경우 와게닝겐 농촌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 주민 소득 모델을 만들어 소멸해 가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의회 강형구 의장(더불어민주당, 외서·낙안·별량·상사·도사)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인용 판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강형구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비상계엄을 통해 국회를 짓밟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책임의 정점에 선 대통령에게 헌법재판소가 마땅한 단죄를 내렸다”며, 이번 판결은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국민의 준엄한 뜻이 반영된 역사적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로 모든 고통이 끝난 것이 아니라 깊게 팬 국민의 상처와 사회 곳곳의 갈등은 여전히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이제는 분열의 시간을 넘어 치유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례없는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지역경제와 어려운 시민의 삶을 순천시의회는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며,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실질적 정책 대안 모색 등 시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형구 의장은 “순천시의회는 28만 순천시민과 함께 다시 일어서겠다”며, “시민의 곁에서 시민의 뜻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오는 4월부터 관내 독거노인 및 사회적 배려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뽀송뽀송 이불세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순천시의 보조금 지원을 통해 민관협력으로 운영되는 복지서비스로, 관내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생활시설 등 기관에서 대형 이불을 수거하여 세탁·건조·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위생과 건강에 취약한 이웃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우며, 특히 세탁이 어려운 대형세탁물을 무료로 손쉽게 처리해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뽀송뽀송 세탁봉사’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수거와 세탁, 배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 복지활동이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신숙 (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순천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재정지원 덕분에 뽀송뽀송 세탁사업이 해마다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가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에 콘텐츠기업 18개 사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할 기업은 애니메이션 11개, 웹툰 6개, 독립출판 1개로 수도권(서울, 경기)과 광주 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콘텐츠 기업들이다. 시는 순천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일자리 창출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순천시 문화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순천 이전 기업 관계자는 “수도권의 자원을 포기하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큰 모험이다. 순천시가 문화콘텐츠산업을 키우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해 이전을 결심했다. 자체 IP 발굴, 해외 진출, 아카데미 사업 등 순천시와 많은 사업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업들이 순천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우선, 원도심 빈 건물을 활용하여 기업들의 사무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순천시와 입주기업, 건물주 간 상생협약(투자협약, 반값 임대료 등)을 체결한 뒤, 사무공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행정 전문성을 갖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저연차 공무원 43명을 대상으로 ‘2025년 일잘러의 업무일지’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민선 8기 이후 꾸준히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도시를 위한‘리더십, 공직역량, 시민의식’이라는 3대 축을 강조해왔다. 또한, 재직 공무원의 약 55%를 차지하는 7급 이하 공직자의 평균 재직기간이 2010년과 비교해 5년 이상 짧아지면서 직무 전수를 위한 체계적인 역량 교육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시는 2024년 처음 순천형 직무심화 장기교육 ‘일잘러의 업무일지’를 기획했고 50명의 일잘러가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올해부터는 교육 방식을 ‘집중과정-심화과정-고급과정’으로 나눠 구성해, 연도별 3단계 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실제적인 행정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1단계 집중과정은 공통 행정 분야인‘기획, 예산·회계, 홍보, 문화·행사, 지역자원’5가지 주제로 교육과 더불어 사례연구, 과제 수행를 통해 업무 적용도를 대폭 강화해 운영된다. 심화, 고급과정은 직전 단계 수료자를 대상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이 예술의전당 주관 ‘SAC ON SCREEN’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시민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예술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SAC ON SCREEN’사업은 예술의전당 대표 공연을 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해 전국 문화시설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예술단 및 국내 대표 예술단체의 클래식 콘서트, 연극,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며, 시에서는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편씩 우수 예술 콘텐츠 영상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상영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클래식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상영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고품격 공연 콘텐츠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수준 높은 예술 영상의 무료 관람 기회 제공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시민 문화 향유권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전 좌석 무료이며, 예술의전당 우수 예술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각종 재난 대응 및 안전문화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2025년 순천시 안전문화대상’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순천시 안전문화대상은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순천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안전관리 발전에 공이 큰 개인,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시상은 화재, 교통사고, 범죄, 감염병, 자연재해, 안전사고 등 분야에서 총 6팀(개인 3, 단체 3)을 선정하여 표창(대상, 최우수, 우수)할 계획이다. 공모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접수 마감일 2025년 10월 31일 기준 순천시 관내에 주민등록 또는 사무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하여 활동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법인 포함)로, 재난안전관리 및 안전문화운동 활동 사항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순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모신청서를 작성 또는 관할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방문(순천시 안전총괄과),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수상자는 현지조사 및 심사를 통해 12월 중 결정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순천만에코촌유스호스텔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정상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해 확보한 특교세 6억 원의 사업비를 사용해 추진됐으며, 노후한 객실 환경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요소를 정비하고, 정원워케이션과 연계한 상품 운영을 위한 업무공간을 조성했다. 먼저, 온돌형이었던 객실은 침대형으로 변경하고, 침구는 포근하고 편안한 호텔식 침구로 전면 교체했다. 단체실인 3동(8인실)과 4동(14인실)에는 가장 넓은 방에 탁자와 의자를 배치해 커뮤니티룸을 조성했다. 또한, 세미나실인 생태관은 통창으로 교체해 공간에 개방감을 부여했으며, 장판을 걷어내고 한옥의 마룻널을 그대로 살려 전통미를 더해 한옥 카페와 같은 느낌이 나도록 분위기를 개선했다. 순천만에코촌은 정원워케이션 누리집에서만 예약할 수 있으며, 각 숙박일 기준 60일 전에 예약이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웅장한 한옥의 미와 현대식 객실 환경이 어우러져 반전매력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다려주신 만큼 편안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청명․한식 및 식목일을 맞아 성묘객과 입산자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판단해 오는 6일까지 불법 소각행위 집중단속 등 산불방지에 총력․대응한다고 밝혔다. 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따라 지난 3월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전직원 1/4 및 담당부서인 산림자원과 직원 1/2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예방활동과 신속한 초동진화태세를 유지한다. 또한, 조계산도립공원의 자연경관과 송광사, 선암사 전통사찰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조계산도립공원 일부 구역에 임시출입통제구역을 지정하여 오는 13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조심, 소각금지, 불법행위 금지, 산불신고 포상금 지급 등 경각심 고취를 위한 깃발 1,300여 점을 설치하고 경로당, 영농준비 현장 등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시민들의 참여와 인식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켜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림과 산림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를 절대 금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이 올해 개장 90일만에 누적 관람객 수 60만명을 돌파하며 정원 경제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는 2022년 대비 29일 앞당겨진 기록으로 잘 가꿔진 순천만국가정원에 새로운 문화콘텐츠가 복융합된 성공적 결과로 평가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시민과 관람객이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모두의 삶, 일상의 정원’을 선물하고 있다.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은 지역의 화훼농가와 계약 재배로 꽃을 조달받고, 자체 육묘장을 활용한 튤립 구근 식물 직접 재배로 운영비를 절감하며 지역일자리 450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의 1등 공신 역할을 해 국가정원의 사회적 역할과 공용의 가치를 실천해 가고 있다. 늘어나는 관람객 유치를 통해 웰니스 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으며 정원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어 지역과 정원이 함께 성장하는 ‘공용의 틀’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2025년 순천만국가정원은 ‘Go 순천, Take 가든’이라는 글로벌 슬로건을 내세워 정원의 아름다움을 관람객에게 선물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는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을 3대 경제 축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3월 31일부터 6박 8일간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의 선도 도시와 기관을 방문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품목 육성 현장과 바이오산업이 집적화된 클러스터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환경, 경제 성장,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산업이다. 시의 이번 해외 방문은 이 산업의 방향성과 전략을 구상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순천시 연수단은 1일, 프랑스 아비뇽에서 펫산업 트렌드를 파악한 후, 록시땅 본사를 방문했다. 록시땅은 프로방스 지역의 천연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지역 농민과의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박물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프로방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가 농촌협약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지역마다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한다고 눈에 띄는 정책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지자체가 공공시설 건립과 일회성 프로그램 위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도 사업이 종료되는 2027년 이후에 대한 대비책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을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농촌협약의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사업종료 후 자립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할 전문 조직을 육성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에는 추진위원, 이장,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리더 그룹이 참여하며, 지난 25일 송광면을 시작으로 7월까지 7개 읍면을 순회하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농촌협약의 개념 및 추진위원회의 역할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 ▲사회적경제 기업의 설립절차 ▲선진 운영 사례 공유 등 실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협약이 단순한 거점시설 건립이나 단발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지역주민의 소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순천시가 슈마허칼리지를 뛰어넘는 “순천생태칼리지”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순천시 생태문명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국내외 생태 관련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슈마허칼리지는 영국의 대안 고등교육기관으로, 경제학자이자 ‘작은 것이 아름답다’의 저자인 에른스트 슈마허의 철학을 바탕으로 환경, 지속 가능성, 생태철학, 대안경제 등을 다룬다. 졸업 사실만으로 유수의 기관과 정부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기도 한다. ▶ 20년 전부터 구상해 온 생태칼리지 순천시는 20년 전, 대부분의 지자체가 공장 유치와 먹고사는 문제에만 몰두해 있을 때 생태수도를 기치로 내걸었다. 시민사회와 함께 순천만을 보존하고 흑두루미 서식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철새를 위해 전봇대를 뽑는 등의 생태정책은 당시에는 많은 비판에 직면했지만, 일관된 정책 추진은 시민들의 동의를 얻기에 이르렀다. 또한 두 번에 걸친 정원박람회를 통해 생태가 경제를 견인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