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전남도교통연수원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신규공무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몇 년간 공용차량 운전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 등 교통 문화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개정된 도로교통법 안내 ▲교통사고 발생 시 현장 조치 및 사고 처리 절차 ▲실제 사고사례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전남도교통연수원의 전문강사와 함께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법규에 대한 ‘간이퀴즈대회’를 열어 참석자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2024년에 전입한 자치행정국 한 주무관은 “체계적 교통안전 교육은 운전면허를 취득한 이후 처음”이라며 “교통관련 전문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미선 전남도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은 공용차량 사고를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라마다 제주함덕호텔에서 ‘2025년 전남도 자활관계자 연찬회’를 열어 도, 시군, 광역·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자활의 힘, 소통과 협력의 시너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군 자활사업 운영 성과 발표, 오윤주 초록마음코칭 대표의 자활사업 중심 소통 강연, 제주 자활기업 우수사례 발표(제주담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제주지역 자활기업의 우수 사례는 자활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며 참석자 간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강화했다. 전남 22개 시군에선 1천700여 명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 영농, 세탁, 카페, 집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210여 개 자활사업단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연 매출 1억 원 이상을 달성한 사업단은 총 22개에 이른다. 또한 전국 최초로 추진된 ‘소방 방화복 세탁사업’은 총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5억 원 규모의 사업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대학교가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체계적인 연구기록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실험 과정과 결과를 정확히 기록하고, 논문이나 특허 등 지식재산으로의 확장을 실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28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금) 오후 교내 G&R Hub 1층 세미나실에서 ‘제8회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공과대학 생물공학과 박예빈 학생(대상)을 비롯한 총 14명의 학생에게 연구노트 우수상을 수여했다. 연구노트는 실험 전개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다. 특히 학술지 논문 게재나 특허 출원 시 필수적으로 활용되며, 기록된 연구 내용은 특허법의 보호를 받아 그 자체로도 특허 출원이 가능한 법적 근거가 된다. 연구노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전남대는 2017년부터 매년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수한 작성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체계적인 기록 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연구문화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순천일반산단의 ㈜유현건설기계(대표 이재옥)가 HD현대인프라코어㈜와 협력개발한 다기능 천공기 출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장비 플랫폼에 유현건설기계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작업장치를 부착해 생산한 다기능 천공기 출시를 기념해 열렸다. 유현건설기계는 건설 장비, 공법과 관련한 약 30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보유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다. 지난 3년간 개발한 작업장치를 이번에 출시한 다기능 천공기에 탑재함으로써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같은 성과는 전남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망 중소기업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대기업이 만나 장비를 협력개발하고 출시까지 이어지는 동반성장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유현건설기계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계기로 전남에 신규 공장 설립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드릴링 머신 장비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출시행사에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전남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및 연구개발, 마케팅 지원 등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투표는 힘이고, 희망이며 변화다. 멈춰버린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더 위대한 전라남도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꼭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6·3 대선 투표 동참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 “우리는 불법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위기를 겪었다”며 “위대한 국민의 손으로 다시 찾은 대한민국, 이제 우리의 소중한 한 표로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할 때다. 국민이 주인 되는 국민주권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무너진 민생과 제로 성장률, 급변하는 세계 정세, 지방소멸과 기후 위기, 사회적 대립과 갈등 심화 등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경제를 회복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선택이다”면서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리더십을 선택하는 것이 도민의 한 표”라고 역설했다. 또한 “투표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8일 장흥교육지원청 창의융합교육관에서 ‘공유재산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공유재산의 공익적 활용과 효율적 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공유재산 관리 업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 공유재산 관리(실태조사, 관리계획 등) ▲ 공유재산 활용(시설 개방 및 사용, 대부 등) ▲ 교육 물품관리(공유경제 활성화 등) 등에 대한 직무교육이다. 특히 이날 연수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폐교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관련, 폐교재산 활용에 대한 전남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 폐교재산 자체 활용 방안 ▲ 폐교 활용 로드맵 ▲ 폐교 활용 관련 장애요인 개선안을 도출하고자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오준헌 재정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폐교재산 활용 정책을 추진해주길 당부하며 “오늘 연수가 공유재산에 대한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이를 통해 전남교육청의 공유재산이 지역민의 뜻에 맞게 관리되고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활성화 및 고향사랑 실천 확산을 위해 서포터즈 리더 초청 팸투어를 하고, ‘광주전남시도민회 여성회 워크숍’에 참여해 소통과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전남도는 28일 지역 관광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4기 리더를 초청해 순천·여수·광양 일원서 팸투어를 했다. 4기 리더는 전년보다 4명이 늘어난 15명으로, 영상 제작 인플루언서 5명을 새롭게 포함해 콘텐츠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전남도는 영상 콘텐츠의 파급력에 주목해 활동 범위를 블로그 중심에서 누리소통망(SNS) 전반으로 확대하고, 혜택과 제휴 가맹점을 영상과 글 콘텐츠로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팸투어는 서포터즈 할인가맹점으로 등록된 순천 드라마촬영장, 여수 해상 요트 투어, 광양 도선국사체험마을 등 전남 대표 관광지와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도선국사체험마을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체험형 답례품인 천연염색 체험이 진행돼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리더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홍보 콘텐츠로 연계할 기반을 마련했다. 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담양 기순도전통장체험관에서 프랑스, 벨기에, 싱가포르 등 세계 미슐랭 스타 셰프와 기순도 전통장 명인을 연계해 ‘남도 명인(명장) 종가 미식클래스’를 운영했다. ‘남도 명인(명장) 종가 미식클래스’는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남도 미식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미식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370년 내력의 씨간장을 보유한 양진재 종가의 기순도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비롯해 국내외 셰프 13명과 목포과학대 식품영양학과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셰프는 프레데릭 안톤(프랑스·미슐랭-3스타), 게르트 드 망리에(벨기에·미슐랭-3스타), 토라익 츄아(싱가포르·미슐랭-3스타), 장 프랑수아 후케트(프랑스·미슐랭-1스타) 등 해외 셰프 8명과 최해영(전 미슐랭-1스타) 등 국내 셰프 5명이다. 기순도 명인이 전통 장의 제조 과정과 발효 철학을 설명한 뒤, 국내외 셰프와 참가 학생이 직접 장을 담그는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통장을 응용한 기초 메뉴 시연과 세계 미식 분야 활용 가능성 토론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가 최고의 고품질 명품쌀 생산과 쌀소비 촉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올해의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해남 ‘땅끝햇살’ 등 10개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4개 전문 분석기관에 식미평가, 외관품위, 품종혼입과 기계품질, 안전성 검사 등을 의뢰해 이뤄졌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해남 ‘땅끝햇살’이 차지했다. 모든 외부평가에서 고루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단일품종 증가율, 수출실적 등 큰 성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에 장흥 ‘아르미쌀’, 우수상에 영암 ‘달마지쌀’,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나주 ‘왕건이 탐낸 쌀’, 장려상에 무안 ‘황토랑쌀’, 순천 ‘나누우리’, 강진 ‘프리미엄호평’, 함평 ‘우렁색시미’, 진도 ‘보배진미쌀’이 선정됐다. 선정된 10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브랜드쌀의 품질 향상과 판매 촉진, 홍보 마케팅 등 사업비로 총 1억 5천만 원을 인센티브로 차등 지원한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재단법인 남도장터는 2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남도장터 로컬 우수상품 품평회를 열어 지역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판로 확대에 나섰다. ‘남도의 맛, 밥상위에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품평회는 국내 온라인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 33명과 전국 우체국 쇼핑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전남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엔 남도장터 입점 업체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지원사업인 로컬 상품관에 선정된 총 60개 업체가 참여해 약 300개 제품이 전시됐다. 유통 전문가들은 각 부스를 방문해 시식하고 품질을 평가하며 시장성과 개선점에 대해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또한 라이브커머스 방송 부스를 통해 현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전국 소비자에게 전남 먹거리도 실시간으로 소개했다. 특히 전남도, 전남지방우정청, 한국전력공사, (재)남도장터가 상호 발전과 전남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생·나눔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지역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27일 영광지역 학부모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과 학부모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영광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 교육환경에 대한 실질적인 목소리와 학교 운영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활발히 오갔다. 박원종 의원은 “학부모는 교육가족의 일원으로서 가장 현실적인 의견을 전해주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전남교육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학부모회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간담회를 이어가자”고 밝히며, 각급 학교별로도 별도의 대화 창구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박원종 의원은 그간 지역 교육환경 개선, 학교급식 안전 강화, 놀이환경 조성 등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의원은 지역의 소리를 듣고 제도에 반영하는 통로”라며, “오늘 같은 자리가 교육정책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가 도민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위해 1인 피켓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순천 조례사거리에서 ‘투표는 나의 힘! 꼭 투표합시다!’라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도민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김영록 지사는 “투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소중한 권리이자, 민주시민의 책임”이라며 “도민의 한 표 한 표가 향후 5년간의 국정 방향을 결정하고, 우리의 삶과 자녀들의 미래를 좌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는 나의 힘, 우리의 희망이자 변화다”면서 “도민 모두가 하나돼 투표 참여의 물결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영록 지사는 6월 3일 투표일까지 도청 앞, 목포 만남의폭포 사거리, 나주 혁신도시 등에서 출근길 투표 참여 1인 피켓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는 다중이용시설과 공공기관 등에 크고 작은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카카오톡 등 누리소통망(SNS) 프로필 변경 캠페인, 방송 광고, 리플릿과 포스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산이정원의 ESG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전남 지역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해남 산이정원 방문 시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할인 대상은 전남교육청 소속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며, 입장료는 일반가 대비 약 20~40% 할인된 금액으로 ▲ 초등학생 이하 4,000원 ▲ 중·고등학생 5,000원 ▲ 성인 6,000원이다. 전남교육청은 도민 누구나 이 혜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내 각급 학교와 기관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2024년 기준 약 1억 원 상당의 실질적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할인은 지난 4월 26일 전라남도교육청과 산이정원이 체결한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ESG 업무협약’의 실천 과제 중 하나다. 협약은 ESG 가치 확산과 지속가능한 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이후 양 기관은 공동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할인 외에도 ▲ 교육공동체의 ESG 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 및 체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 22일, 목포동초등학교에서 ‘책 시식회’를 주제로 특별한 수업 공개가 열렸다. 이날 수업 참관을 신청한 교사만 7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이번 수업은 ‘책 시식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고른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맛보듯 탐색하며 기대되는 책을 선정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교실 곳곳에 펼쳐진 학급 문고 책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표지, 띠지, 작가 소개, 친구의 추천서 등을 살펴보고, 처음 몇 장을 직접 읽어보며 책과의 거리를 좁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자신이 고른 책에 대한 첫인상을 메뉴판에 기록하고, 마지막에는 가장 기대되는 책에 투표하며 그 이유를 함께 나눴다. 이 수업은 독서를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고르고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등 ‘독자의 10가지 권리’를 기반으로, 책에 대한 주도적 선택과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밑줄 독서모임, 인생책 발표 등으로 이어지는 학생 주도 독서활동의 출발점이 된다. 수업을 공개한 목포동초등학교는 ‘수업나눔학교’로, 교사 간 협업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27일 ‘청소년 자치경찰학교’ 운영을 위한 전문가 위촉식을 갖고,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안전한 지역사회 운영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청소년 자치경찰학교는 전남 중·고등학생이 주도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을 기획·실행하며 자치치안 의식을 키워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9개 중·고등학교에서 69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표어·포스터 제작 ▲치안 관련 토론 및 정책 제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퇴직경찰관, 전·현직공무원, 상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학교별 전담 전문가를 위촉해 학생 활동을 자문하고 방향을 제시토록 했다. 정순관 위원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사회 치안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전문가 지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자치치안 의식을 키우는 보람있는 활동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청소년 자치경찰학교 운영 결과를 매월 공식 누리집에 공유할 예정이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