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암도기박물관이 11일 국가유산청의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국가귀속문화재는 지표·발굴 조사 과정 등에서 발견·발굴된 문화재 중 역사·예술·학술 가치가 있어 국가가 보관·관리하기 위해 귀속하는 유물. 지금까지 영암군에서 발굴된 유물 중 국가귀속문화재는 나주·광주 등 국립박물관이나 문화재연구소 등에서 보관돼 왔다. 이번 위임기관 지정으로 영암지역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영암도기박물관에서 관람·활용할 길이 열렸고, 동시에 철저한 보관과 관리의 책임도 생겼다. 영암도기박물관은 유물의 관람·보관을 넘어, 전문 연구로 학술·전시 자료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그 성과를 관람객들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 지정으로 영암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영암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를 보고, 체험까지 하는 관광으로 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문화재를 지역민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영암도기박물관은 올해 6월 국가 공인 수장시설을 준공했다. 지난달에는 문화재 보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암군이 10일 군청에서 영암효요양병원, 가치나눔사회적협동조합과 재가 의료급여사업의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의료기관에 31일 이상 장기간 입원한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퇴원한 다음, 자기 집에서 의료·돌봄·식사·이동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 이날 협약으로 영암효요양병원은 의료 부분 서비스를 전담해 돌봄을 받는 이에게 치료 계획 수립 및 모니터링, 복약지도, 방문 진료 등을 진행한다. 가치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정서·신체활동·생활 지원과 함께 밑반찬·식사 도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은 민선 8기 핵심 복지 정책이다. 그 중심축 중 하나인 재가 의료급여사업으로 의료와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돌보겠다”라고 전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암군 주최, (사)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 주관의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8일 영암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영암기찬체조, 차밍에어로빅, 우리춤 어울림, 장구난타공연, 색소폰 연주 등 어르신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이 어우러지며 어르신들이 즐기는 한마당이 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종면 최원길, 덕진면 신차범 어르신 등 25명이 지역사회에서 모범을 보이고, 노인복지 발전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행사장에는 송산마을 다육이, 선황2구 수의 등 올 한해 경로당공동작업장에서 어르신이 만든 제품들이 전시·판매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경로당공동작업장을 포함한 노인일자리 확대, 복지회관과 경로당의 건강문화센터화 등 어르신이 다양한 지역사회의 활동에 참여하며 건강하고 가치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슈퍼카와 드론 레이싱에서 캠핑 박람회와 국화축제까지, 10월 영암의 비교우위 가을 콘텐츠가 관광객을 초대한다. 4일과 5일 마한문화축제로 본격 가을 관광 시즌을 알린 영암군이, 지역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 소식을 알리며 관광객들에게 영암 방문을 홍보하고 나섰다. 그 전령 격으로 12일 영암군 서호면 엄길마을 느티나무 아래서는 주민주도형 마을축제 ‘제2회 들녘음악회’가 열린다. 수령 800여 년의 느티나무와 가을 황금색 들녘을 배경으로, 마을주민과 영암군민이 주인공으로 나와 오케스트라와 재즈 공연, 시 낭송, 먹거리장터를 선보인다.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마을주민, 영암군민과 어울리며 주인과 손님이 따로 없는 모두의 음악회에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고, 부대행사로 문을 여는 영암굿즈 판매장, 들멍로드에서는 특별한 선물도 만날 수 있다. 같은 날인 12일부터 13일까지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F1블럭에서는 전남 주최, ㈜슈퍼레이스 주관의 모터스포츠 대회, 서킷 문화행사 ‘2024 전남 GT 대회’가 열린다. 5개 종목 150여 대의 슈퍼카와 스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암군이 지난 4일 영암군청에서 영암군의회 의원, 영암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전용서체 배포식을 갖고 ‘영암월출산체’를 소개했다. 2023년 9월부터 월출산과 영암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전용서체 개발기획을 시작하여 이번에 완성된 ‘영암월출산체’는 한글 2,780자, 영문 95자, 특수문자 985자로 구성되어있다. ‘영암월출산체’는 현수막, 포스터, 표지판 등의 콘텐츠에 최적화된 타이틀용 서체로 기울기와 역동적인 형태감을 부여하여 혁신으로 도약하는 영암의 희망찬 미래를 표현했다. 특히 획에 바위의 단단하고 웅장한 인상을 녹여내었고 공간을 가득 채우는 넓은 정방형 구조와 두꺼운 획으로 월출산의 정기를 형상화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정신을 받들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영암월출산체’를 무료로 배포하겠다.”면서 “웅장하고 기운 센 영암월출산체를 통해 영암의 혁신적인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저작권 등록을 마친 후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영암월출산체’를 영암군 대표 누리집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암군과 광명시가, 9월30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상생발전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공동체 자산구축과 지역순환경제, 자치분권 등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정책적 공감대를 가진 두 도시는 이날, 경제·문화·예술·관광·환경 등 전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약속하고, 주민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특히,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농특산물 직거래와 위탁 판매, 재난 공동 대응 등에도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오늘 양 도시가 상호협력으로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지역순환경제 정책은 물론이고, 교육·문화·농산물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양 도시가 소중한 가족이 돼 서로에게 힘을 주는 지속적 교류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실질적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대 영암군 의회 의장, 이지석 광명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암군이 9월30일 영암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포럼은 지난해 영암군-프레스턴시 우호협력도시 협약체결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지역 리더를 포함한 영암군민과 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올해 8월부터 ‘영암형 지속가능한 지역순환경제 구축’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모델 이날 포럼에서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모델 전략을 발표하고, 지역공동체자산구축(CWB) 모델로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매튜 브라운 프레스턴시 의장, 협력하는 민주주의(TDC)의 닐 맥킨로이 국제협력 리더와 ‘부유한 영암 만들기’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며 지속 협력을 결의했다. 먼저,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 삼호읍은 국가산단과 HD현대삼호 등 앵커기업 덕분에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지만, 영암군 전체와 경제적 교류가 많지 않았다”라며 “지역에서 생산된 부가 지역에서 먼저 순환하는 시스템을 위해 이미 대불산단 경영자연합회, HD현대삼호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영암쌀, 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암군이 9월30일 영암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포럼은 지난해 영암군-프레스턴시 우호협력도시 협약체결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지역 리더를 포함한 영암군민과 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올해 8월부터 ‘영암형 지속가능한 지역순환경제 구축’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모델 이날 포럼에서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모델 전략을 발표하고, 지역공동체자산구축(CWB) 모델로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매튜 브라운 프레스턴시 의장, 협력하는 민주주의(TDC)의 닐 맥킨로이 국제협력 리더와 ‘부유한 영암 만들기’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며 지속 협력을 결의했다. 먼저,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 삼호읍은 국가산단과 HD현대삼호 등 앵커기업 덕분에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지만, 영암군 전체와 경제적 교류가 많지 않았다”라며 “지역에서 생산된 부가 지역에서 먼저 순환하는 시스템을 위해 이미 대불산단 경영자연합회, HD현대삼호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계속되는 쌀값 하락에 지역공동체 차원의 대응 방안을 사회적 대화로 마련하는 ‘쌀값 하락 대응 영암군민협의체’가 25일 군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 협의체는 영암군의 주요 현안인 쌀값 하락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전반의 이해를 넓히고, 그 해법을 영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구성원들과 함께 숙의민주주의 방식으로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는 영암군과 영암군의회, 농업인단체와 사회단체, 지역농협 등에서 30여 명이 참석해 쌀 생산·유통 현장의 상황을 전하고, 쌀값 하락에 대응하는 제안들을 내놓았다. 먼저, 협의체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직면한 쌀값 하락 문제가 심각하다는데 모두 공감했다. 나아가 수확기를 맞은 벼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2023년산 농협손실 보전, 2024년산 수매 방향, 농민 소득 보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쌀 가공식품 개발·판매 등 영암 쌀 경쟁력 제고 방안과 소비촉진 활성화 지속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협의체에서 나눈 다양한 의견들은 실무부서 중심으로 의견수렴 등을 통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암군이 이달 30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실현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민선 8기 영암군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영암형 지역순환경제’를 표방하고 나섰다. 지역화폐, 로컬푸드, 공공조달 등을 활용해 지역앵커기업·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중심으로 부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포럼은 부유한 지역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는 세계 선진도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2부로 나뉜 국제포럼의 1부 초청 발제에는, 지역경제 대안 모델로 주목받는 ‘공동체자산구축(Community Wealth Building : CWB)’의 매튜 브라운 영국 프레스턴시의장이, ‘스스로를 구한 프레스턴 10년의 성과와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 ‘협력하는 민주주의(The Democracy Collaborative : TDC)’의 닐 맥킨로이 글로벌 리더는 ‘CWB 세계 확산 현황과 함의’로 청중들과 만난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암군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암군지부와 24일 군청에서 ‘2023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와 이대운 영암군지부장은 직원 노동조건 개선, 합리적인 인사 운영, 공직사회의 근본 개혁 등이 담긴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해 12월 노조의 교섭 요구로 시작됐고, 노사 양측은 3차례 실무교섭과 1차례 본교섭으로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 단체협약 세부 내용은 ▲장기 재직 공무원 휴가 일수 확대 ▲신규임용자 지원 ▲언론 피해 예방 및 대응 ▲직렬 간 승진 소요 연수 차등 해소 ▲정원확보 충원 노력 등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단체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의 좋은 본보기다”라며 “협약 내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협약사항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게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운 영암영암군군지부장은 “2019년 체결 이후 약 5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중요한 성과다”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단체협약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암군이 19일부터 ‘벼 멸구 긴급 공동방제 지원사업’으로 1ha당 최대 5만원 지원에 나섰다. 급속 확산 추세인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산을 투입해 1ha당 일반벼 재배지는 3만원, 친환경벼 재배지는 5만원의 방제비 지원에 나선 것. 기후위기 여파로 올해 7~9월 평균기온이 27.2℃로 평년 대비 2.8℃ 높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자 벼멸구 세대 주기가 단축됐고, 최근 발생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제에 소홀했거나 비료를 많이 준 곳, 축사 인근 등 초기 밀도를 낮추지 못한 논을 중심으로 피해가 두드러지고 있다. 벼멸구는 벼의 생육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수확량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해충이어서 빠른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추석 연휴 기간인 16일 우승희 영암군수는 금정면 월평마을 등에서 영암군의회, 지역농협, 농민 등과 ‘벼멸구 피해 예방 및 확산 최소화 긴급 현장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긴급 공동방제 지원사업은 이날 현장 대책회의의 연장선에서 나온 조치다. 영암군은 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암군 서호면 엄길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전태영 씨는, 최근 기록적 폭염에도 농업용수 걱정이 크지 않다. 무더위에도 깨끗한 물을 비교적 손쉽게 얻을 수 있어서다.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19일 낮도 마찬가지. 기온이 오르자 전 씨는 커다란 물통이 실린 1톤 트럭을 몰고 집을 나섰다. 인근 효성마을의 관정에서 한 번에 20분 정도 물을 받아 콩,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1ha 밭에 서너 차례 뿌렸다. 시들하던 작물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탱탱하게 살아났다. 4년 전부터 이곳의 물을 이용하는 전 씨는, “주로 7~9월에 많이 이용한다. 농사를 짓다 보면 깨끗한 물이 필요할 때가 많은데, 이 관정 물이 딱 적당하다. 요즘은 하루에 4~8톤을 길어가는데, 이 우물이 생긴 뒤로는 폭염에도 물 걱정 없이 농사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정은 유태경 서호면 이장단장의 소유지만, 전 씨의 경우처럼 가까운 7개 마을주민이 함께 쓰고 있다. 유 단장은 가뭄이 심했던 2020년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자신이 살고 있는 효성마을에 3마력짜리 지하수 관정을 개발했다. &n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영암형 지역사회 대타협’으로 쌀값 하락 문제를 풀어간다. 25일 영암군이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영암군과 영암군의회, 지역농협 등 농업인단체가 참여하는 ‘쌀값 하락 대응 영암군민협의체’를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쌀값 하락세에 전략적·지속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영암형 지역사회 대타협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해법을 찾아내기 위해 이번 협의체는 마련된다. 영암군은 그동안 꾸준히 쌀값 안정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 마케팅 ‘쌀케팅’ 노력을 이어왔고, 서울 은평구와 광주 서구의 직거래장터를 포함한 ‘쌀 소비촉진 범군민운동’으로 지금까지 10kg들이 1만7,000포 넘는 쌀을 판매했다. 이외에도 2023년산 벼 재고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농협과의 쌀값 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집단급식소에서 영암 쌀을 구매하면 차액을 지원하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 나아가 해외원조곡과 공공비축미 6,269톤 매입에 이어, 이달 말까지 2023년산 3차 해외원조곡 1,423톤도 자체 매입할 예정이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암군민에게 무이자·무담보·무보증의 3무 대출을 해주는 ‘천사펀드’가 뜬다. 영암군이 10일 군청에서 영암신용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와 ‘영암군 천사펀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사펀드는 영암형 사회적 금융 프로젝트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소액 대출로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형편이 어려운 영암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영암군과 영암신용협동조합이 심사를 거쳐 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전남 지자체 최초로 천사펀드를 도입하는 영암군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이 ‘고금리 대출-이자 증가-신용불량’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규모 경제활동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천사펀드를 위해 영암군은 사업총괄 및 대상자 모집, 영암신협은 대출상품 취급 및 상환 관리, 영암지역네트워크는 재원 조성 등을 각각 담당한다. 세 협약기관은 올해 천사펀드의 재원 조성·홍보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