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대문구가 이달 26일 오후 2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106세 철학자가 전하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조건’이란 주제로 ‘2월 서대문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구는 매월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세대를 아우르는 가치와 지식을 전달하는 특강을 열어 오고 있다. 강연과 저술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형석 교수는 오랜 서대문구민이기도 한다. 김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인생의 의미와 삶의 지혜를 전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김형석 교수님의 경륜이 담긴 강연이 많은 청중분들께 삶을 성찰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 명사특강’은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희망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서대문구청 행정지원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앞으로도 건강, 문화, 경제,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명사 특강을 열어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대문구가 미래 인재 양성과 청소년들의 꿈 실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선다. 구는 이달 22일 토요일 ‘서대문 진로진학지원센터’(수색로 43, 4층)에서 ‘중등 수학/영어 자기주도학습캠프’를 개최해 변화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 스스로 학습 목표를 정하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익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2025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수학과 영어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이 단순한 문제 풀이를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탐구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수학과 영어 50명씩 선착순 모집(중복 신청 가능)하며, 관내 중학교 1·2학년 학생(초등학교 고학년도 가능)이면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해도 된다. ‘수학 캠프’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학습이란 무엇인가? - 학습 대상의 명확한 이해 및 동기부여 ▲효과적인 수학 공부법 – 개념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대문구는 최근 2024년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우수사례집 ‘함께 걷는 길’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통합사례관리’란 빈곤과 질병, 방임 등 복합적 위기 상황에 있는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 제공하고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것을 뜻한다. 책자에는 ‘서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관리분과’가 선정한 11개 우수사례가 담겼다. 엉킨 실타래처럼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어려움을 풀고 대상 주민이 사회 일원으로 힘을 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들이다. 한 예로 배우자의 자살 후 사회와 단절 고립됐던 한 모자가정을 ‘사례관리 대상 가구’로 선정하고 긴급 생계비와 기초수급 신청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 안 쓰레기 청소 ▲민간 복지기관 연계를 통한 겨울나기 준비 ▲정신과 진료 ▲서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를 통한 규칙적인 약물 복용 ▲자녀 학업 유지를 위한 장학금 연계 등을 지원했다. 지금은 어머니가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연계돼 자활을 준비 중이다. 서대문구는 사례관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대문구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최근 천연뜨란채아파트 인근에서 안산(鞍山) 헬스장에 이르는 2km 구간에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서대문구 안산은 등산과 나들이 명소이지만 반려견과 함께 이곳을 찾는 시민이 꾸준히 증가하며 이들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구는 누구나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도록 기존에 나 있는 길에 산책로와 쉼터를 추가로 마련해 ‘반려견 친화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이 길은 앞서 2023년 11월 개장한 역시 2km 길이의 연희동 쪽 반려견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반려견과 함께 걷는 이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는 반려견의 운동과 놀이에 적합한 넓고 평탄한 길로 설계돼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쉼터에는 벤치가 설치돼 있어 산책 도중 편안하게 반려견과 함께 쉬어 갈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반려견 산책로 추가 조성과 같이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대문구가 독립출판 창작자 양성 과정인 ‘글 쓰는 워크숍’을 2월 18일부터 3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청년지원공간 ‘청년베프’(거북골로 37-10)에서 진행한다. ‘독립출판’이란 작가 스스로 책 출간의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출판 방식을 말한다.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에세이 쓰기’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과정에는 지원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15명이 무료로 참여한다. 윤혜은 작가가 강사로 나서 예비 창작자들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로 에세이를 작성하는 방법과 독립출판의 노하우 등을 강의한다. 내용은 ▲평범한 일상의 한 장면을 골라내 에세이로 확장시키기 ▲내 안에 지나칠 수 없는 시절의 나에게 다시 귀 기울여 보기 ▲나와 관계 맺고 있는 이들에 대하여 - ‘나’라는 주어에서 최대한 멀어지기 ▲날마다 새로워지는 나 - 우리는 고정된 존재가 아님을 확인하기 ▲가장 마음에 드는 자신의 글 퇴고하기 등이다. 전체 과정 중 80% 이상 수강한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윤 작가는 ‘일기 쓰고 앉아 있네, 혜은’, ‘아무튼, 아이돌’, ‘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대문구는 이달 25일 신촌 스타광장에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세로는 2014년 1월 서울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했으며 이후 11년 만인 이달 들어 해제됐다. 이날 가수 몬트, 몽돌, 어디든프로젝트의 공연 후 지역 주민과 상인 등이 참여하는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선포 터치 버튼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또한 관객들이 8가지 덕담 문구가 적힌 대형 풍선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복을 기원해 주는 ‘신년 복 나눔 퍼포먼스’가 열렸다. 이어 노라조, 김보경, 싸이버거, DJ 세포, 4X4 CREW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그간 신촌 연세로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상권 활성화와 주변 이면 도로 보행 안전 등을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서울시에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오랜 염원의 결실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해제된 만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신촌의 명성을 되찾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대문구가 이달 23일 ‘서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증가로 244)에서 관내 1인가구 주민을 위한 ‘설날 프로그램-설렌데이(날)’를 진행했다. 이날 관내 중장년 1인가구원 10명이 대형 윷놀이를 하고 함께 떡국을 먹으며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의 노래와 기타연주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들은 “매년 명절마다 혼자 밥 먹고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같이 윷놀이도 하고 떡국도 먹어 너무 좋다”, “오랜만에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같은 또래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돼 좋았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설을 앞두고 1인가구 주민분들께 즐거움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1인가구를 위해 지난해 7월 145㎡ 면적의 단독 공간을 마련해 개소했다. 1인가구의 대인관계와 정서지원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자기돌봄, 생활역량 강화,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각종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대문구와 세브란스병원이 다양한 강좌를 통해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최근 세브란스병원과 ‘지역사회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강좌 기획 및 운영 ▲건강강좌 개최에 필요한 장소와 시설 협조 ▲건강강좌 홍보 ▲그 외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사항 등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월 다양한 주제의 건강강좌를 열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이달 15일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우리라운지’에서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가 ‘치매 바로 알기와 예방’을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다음 달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가 ‘고혈압 예방과 관리’에 관해 강연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유용한 지식 및 전문 정보 제공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시 서대문구는 ‘고령자를 위한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1억 천5백만 원의 환급금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된 사유는 자동차세 연납(일시납) 후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폐차 말소했을 때 남은 기간에 대한 세금 환급, 소득세와 같은 국세 경정에 의해 발생한 지방소득세 환급 등이다. 구는 환급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지만 고령자의 경우 우편함을 자주 확인하지 않거나 통지서를 보더라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몰라 환급 신청을 하는 않는 사례가 있는 것에 착안해 지난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구청 담당 공무원이 지방세 환급금이 발생한 65세 이상 어르신 집을 직접 방문해 환급 내용과 절차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한다. 구는 지난주 올해 1차 대상자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환급금 내용을 상세히 설명한 뒤 환급신청서를 접수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납세 편의를 위해 ‘지방세 전자송달 및 자동납부’ 제도를 안내했다. 혹 부재중인 경우에는 지방세 환급금 발생 사실과 문의처 등이 담긴 안내문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저는 서대문구 토박이로 유수와 같은 세월에 어느새 나이테가 85세를 가리키는군요. 그러나 봄의 소리 왈츠에 흠뻑 취해 그 옛날의 소녀로 돌아가곤 합니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음악회에 참석하곤 했지요. 힐링이 되며 행복의 원동력이 되어 주셨습니다. 나 이젠 몸이 아파 대수술을 앞둔 지금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꽃다발을 준비했습니다” 서대문구는 수술을 앞둔 85세의 한 할머니가 ‘2025 서대문구 신년음악회’에서 연주를 펼친 ‘서대문오케스트라-함신익과 심포니송’에 감사 손편지와 꽃다발에 전해 주위에 감동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음악회는 이달 18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와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의 공연으로 새해를 맞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의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이 끝난 뒤 이 할머니는 함신익 지휘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할머니는 편지에서 “그간 서대문오케스트라의 여러 공연이 자신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함 지휘자는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대문구는 2025년 ‘인디음악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과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신촌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인디음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인디레이블, 공연장, 민간 기업들과 협력해 신촌을 ‘청년 음악도시’로 리브랜딩하고 청년들의 음악적 열정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5월과 9월에는 신촌 스타광장과 창천문화공원 일대에서 레코드 페어, 청음회, 인디 라이브 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신촌 인디뮤직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메이저와 마이너 음악을 아우르는 독특한 축제로 인디레이블, 바이닐(vinyl, 레코드 음반)숍, 현대백화점 등과의 협력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주민과 대학생, 청년들은 음악을 감상하고 레코드 제작 및 판매 과정을 체험한다. 인디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축제의 생동감을 더한다. 인디음악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인디펜던트 네트워크' 사업은 연중 진행된다. 인디레이블, 아티스트, 공연장 운영자 등 지역 인디음악 생태계의 주요 주체들이 참여하는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대문구는 지난해 ‘서대문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구직자 2,974명에게 7,751건의 알선연계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결과 1,464명의 취업이 성사되는 결실을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이 같은 역대 최대 성과로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서울서부지청)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대문구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취업 및 창업 서비스 연계와 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1일 기존 서대문구청 1층에서 접근성이 더 양호한 홍제역 인근 유진상가(통일로 484) 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를 통해 상담 창구를 확대하고 1:1 상담실과 교육장을 확보했다. 또한 서울중장년내일센터 및 서대문50플러스센터와의 협업으로 중장년층 대상 경력설계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하는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활성화에 힘썼다. 센터는 상담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창업지원센터, 중장년지원기관, 노인일자리지원기관, 평생교육시설 등과도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구인구직 상담, 취약계층 취업특강, 중장년층 프로그램 운영 등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대문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어린이도슨트가 전시물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말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뜻한다.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생으로 구성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어린이도슨트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 설명을 해오고 있다. 2024년까지 총 204명의 어린이도슨트가 활약했다. 이들 중 1기로 참여한 문해솔 씨는 국립농업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팀 학예사로 근무하고 있다. 문 학예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의 도슨트 활동이 꿈의 시작이 돼 삶의 나침반처럼 지금의 자신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또한 7기 도슨트로 활동한 뒤 서울교대 초등교육과에 재학 중인 김태윤 씨는 “관람객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기 위해 전시물을 연구하고 수준별로 해설을 준비하며 최선을 다했고 그 경험으로 지금 교육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2025년 준예산 사태를 맞은 서울시 서대문구가 어르신일자리, 보훈예우수당, 학교급식, 취약계층 설 명절 지원 등 25개 사업에 298억 원을 우선 집행하기로 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20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복리증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방자치법 제122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부여된 선결처분권을 긴급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결처분은 지자체장이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우선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중단 또는 지연됐던 어르신일자리사업과 동행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보훈예우수당,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예산도 집행한다. 아울러 장애인 재활치료, 학교밖청소년 사회진입 및 학업복귀 지원, 위기청소년 생활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예산도 선결 지급한다. 다만 서대문구의회에서 재적의원(15명)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승인을 받지 못하면 선결처분 효력은 그때부터 상실한다. 이와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대문구는새해를 맞아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개인들의 훈훈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신촌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11살 인라헬 어린이는 지난 1년간 조부모님과 부모님 등이 주신 용돈을 저축해 온 저금통을 기부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저금통에 들어 있던 1,004,050원은 신촌동을 포함한 서대문구 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해진다. 파주에서 폐차장을 운영하는 40대 자영업자 오형준 후원자는 서대문구에 방치돼 있던 차량을 폐차해 얻은 수익금 중 백만 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오 후원자는 “서대문구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서대문구로 환원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더 많은 성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제3동에 거주하는 76세의 이순연 후원자는 지난 1년간 서대문구 어르신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받은 활동비 중 매월 10만 원씩을 모아 120만 원을 기탁했다. 이 후원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되며 어르신일자리 사업 참여자분들이 나눔에 함께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