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사색의 시간 선사…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성료

일본 독자와 함께 문학기행 등 차별화된 콘텐츠 호응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달 31일~6월 1일 양일간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진행한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 축제 '인문 For:rest'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꽃 핀 쪽으로 뽀짝, 희망으로 뽈깡‘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축제는 ’시대가 묻고 인문이 답하는‘ 동구만의 인문축제의 정체성을 강화시켜 기존의 지역축제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성찰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며 無等(무등)과 광주의 정신을 계승하는 인문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구‘를 위한 인문축제 “생태환경과 기후변화를 이야기하다” 지난해 축제에서 ’쉼‘을 위한 동구 인문축제 '인문 For:Rest'를 선보였던 것에 이어 올해 축제에서는 ’지구‘를 위한 인문축제 '인문 For:Earth'를 콘셉트로 기후위기 감수성과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콘텐츠로 선보여 방문객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대표 프로그램인 생물 다양성 대탐사 ’생명을 기록하다‘에는 광주시민 30여 명이 참여, 무등산 편백숲에 살고 있는 생물종을 찾아 나섰다. 학운동 성촌마

광주광역시동구 건강한 먹거리 재배…‘도시 농부 활동가’ 본격 운영

장애인 학습자 15명, 자립 역량 강화·사회 통합 기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광주 동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공모 선정으로 기획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인 ‘도시 농부 활동가’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 농부 활동가’는 장애인 스스로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며 자립 역량을 높이고, 신체·정서적 건강 증진은 물론 공동체 참여를 통한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농작 활동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포용적 학습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구 장애인복지관 소속 학습자 15명(지적·뇌병변·지체 장애인 등)를 대상으로 하며, 내남동184 주말농장 텃밭에서 치커리· 상추·배추·고추·깻잎·땅콩·가지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학습자들이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뜻깊은 여정이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배움 속에서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평생 학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