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연안동 '사랑의 빵굼터 개소식' 성료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인천시 중구 연안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28일 연안동 주민자치센터 3층 프로그램실에서 ‘연안동 사랑의 빵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안동 사랑의 빵굼터’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한 ‘주민참여예산 동 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설치된 공간이다.

 

이 공간은 다양한 제빵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7월에는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주민이 함께하는 빵 나눔 교실’을 추진함은 물론, 주민자치 제빵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특히 ‘빵 나눔 교실’은 주민들이 직접 제과제빵 실습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빵을 나누는 활동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지역사회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의미가 크다.

 

한편, 개소식에서는 현판 제막식과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랑의 빵굼터에서 제공되는 다채로운 빵과 쿠키를 시식하며, 빵굼터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유명복 주민자치회장은 “사랑의 빵굼터 정식 개소로 그동안의 협력과 노력의 결실을 보게 돼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랑의 빵굼터가 사랑과 따뜻함으로 가득 차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연안동 사랑의 빵굼터 설치를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여가와 취미활동, 나아가 지역사회 봉사까지 체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사랑의 빵굼터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