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양시가 주최한 정보과학기술 체험 축제 ‘제22회 안양스마T움축제’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양일간 안양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상상을 현실로! 안양스마T움에서 미래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확장현실(X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로봇, 홀로그램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약 4만 명의 시민과 관람객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북적이는 가운데, XR 라이딩, AR 보물찾기, AI 작곡 피아노 연주, 퍼스널컬러 진단, 휴머노이드 로봇 체험, 홀로그램 공연 등 세대 간 흥미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 드론축구대회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친환경 과학탐구체험관도 눈길을 끌었다.
인기 과학 크리에이터 허성범의 특강은 청소년과 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어린이 대상 스마트폰 중독 예방 인형극은 교육과 재미를 결합한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드론, 코딩, 로봇 등 3개 분야 8개 종목의 경진대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 총 79점의 상장이 수여돼 미래 인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됐다.
5월 31일 오후 1시에 진행된 개회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축제 테마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홀로그램 공연으로 화려한 개막을 장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들의 정보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세대의 창의성과 융합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양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정보과학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