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양소방서(서장 장재성)는 지난 21일,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제과 제조업체 ㈜신라명과를 방문해 집진시설을 중점으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지도는 지난 4월 24일 김포시 대곶면 소재 공장에서 발생한 분진폭발 화재를 계기로 유사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장재성 서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와 ㈜신라명과 박창훈 대표이사 등 기업관계자들이 참여해, 집진시설 관리상태와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분진폭발의 위험성 안내 및 현장 위험요소 점검 ▲집진시설 내 폭발 방호 장치 설치 권고 ▲생산제품과 분진의 성분 확인 및 대상별 맞춤형 안전컨설팅 ▲집진시설 인근 소화기 비치 및 불티 비산 방지 교육 등을 실시했다.
장재성 서장은 “분진폭발은 작은 불티만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작업장 관계자 모두가 자율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소방과의 협업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소방서는 앞으로도 관내 분진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 및 실태점검 등 실질적인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집진설비 분진폭발 화재 사고 예방 가이드를 활용한 안전교육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