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광주시는 노년층의 건강관리 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어르신 맞춤형 정보화(ICT) 교육’ 을 지난 5월 12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협업해 추진된 사업으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오늘건강’ 앱 사용법 ▲건강 측정 디바이스 연동 방법 ▲측정된 건강정보 확인 및 활용법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워 늘 건강관리에 소극적이었는데, 이제는 매일 걸음 수도 확인하고 혈압도 측정하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스마트 건강관리가 일상이 된 시대에 디지털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도 ICT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351명(전년 대비 25% 증가) 을 대상으로 ‘오늘건강’ 앱과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연계한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