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4월 초 봄기운 가득한 점심시간, 병원 전역을 웃음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로 가득 채웠다. 병원 의사협의회가 주관한 **‘2025 벚꽃 사진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병원 내부에 활기와 따뜻한 정이 번졌다.
이번 콘테스트는 병원 직원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친구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 벚꽃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사진들이 병원 게시판을 장식했다. 접수된 사진은 선정 과정을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되고, 포상이 이루어졌다.
특히 콘테스트가 열린 병원 앞 탄천 녹지대 1km 구간은 ‘성남 벚꽃 5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제생병원길로,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병원 직원은 물론 시민들까지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명소다.
활짝 핀 벚꽃 아래에서 동료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짧은 시간은 일상의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인간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의 시간으로 작용했다.
박상종 분당제생병원 의사협의회 회장은 “벚꽃과 함께 짧지만 아름다운 휴식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직원들의 환한 표정이 담긴 사진이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조직 내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동호회 활동 지원을 비롯해 직원 참여형 이벤트 등 조직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