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이현나 기자 | 의왕시는 11일 보건소 강당에서‘2025년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한 층 더 세밀해진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추진되는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의 추진 방향과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의왕시 보건소장을 비롯해 참여학교 교사와 사업 운영기관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 배경과 주요 프로그램 소개, 기대효과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의왕시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사업은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하여 청소년들의 신체측정, 수면, 영양 등 건강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4년 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개 학교가 추가되어 총 9개교 4,2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시력 검진을 포함해 스스로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 학생 중 저성장 고비만 학생을 선별하여 운영했던 ‘성장센터’에서 사업 효과(BMI 0.1감소)와 참여자 만족도(만족 96.7%)가 매우 높게 나타난 만큼, 시는 운동처방의 다양화, 자존감 향상 정신 건강 프로그램 ‘마인드 히어로’의 집중 운영 등 실제 참여자의 요구도를 반영해 성장센터 프로그램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코칭 프로그램과 6개월간의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연계된 통합형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만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우리시 만의 청소년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