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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체육대회 개최·공공 체육시설 확충 '시민 중심 체육도시 조성'

올해 5월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9월 제16회 서산시민체육대회 개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올해 주요 체육대회 개최와 공공 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 중심의 체육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성환 서산시 복지문화국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꾸준히 증가하는 생활체육 인구의 각종 수요에 대응해 단기적으로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장기적으로는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릴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제16회 서산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산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될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15개 시군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22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종목별 경기장 공승인이 완료됐으며, 개·폐회식과 성화 봉송 등 공개행사 계획이 수립돼 본격적인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제16회 서산시민체육대회는 기존 하루에 경기를 치르던 방식을 벗어나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15개 경기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여유 있는 경기 일정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부상 등 안전사고 또한 예방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가하는 생활체육 인구의 수요에 장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는 950억 원을 투입,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등을 포함한 총 15개 체육시설 신설, 확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양대동 스포츠 테마파크 3단계 조성, 서산 클라이밍장 건립, 역천파크골프장·양대동 파크골프장 확장, 서산 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 조성 등 5개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중 오는 19일에는 풋살장 3면과 우드볼장 24홀을 갖춘 양대동 스포츠테마파크 3단계 시설을 개장해 시민에게 제공한다.

 

서산 클라이밍장은 3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434.54㎡, 지상 2층 규모로 전국대회 규격에 맞춰 건립되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4월 중 착공될 예정이다.

 

역천파크골프장은 6월에 준공 및 10월 개장될 계획이며, 양대동 파크골프장은 6월 중 착공, 11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서산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은 왕정리 19,168.5㎡ 일원에 축구장, 농구장, 풋살장, 족구장, 조깅트랙 등을 갖추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3월 착공했다.

 

이성환 서산시 복지문화국장은 “18만 시민 누구나 마음 놓고 체육활동을 즐기는 시민 중심의 체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