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당신의 한마디가 희망이 됩니다” 동대문구, 생명 존중 슬로건 공모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주제 슬로건 창작해 QR 코드 통해 제출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생명 존중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구민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소재 직장인,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출품을 희망하는 자는 창의적인 슬로건을 공모전 포스터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3월 12일부터 28일 15시까지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시상한다. 대상 1명에게 온누리상품권 40만 원, 최우수상 1명 20만 원, 우수상 2명 각 10만 원, 장려상 4명 각 5만 원, 생명지킴이상 2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출품작은 반드시 본인이 창작한 슬로건이어야 하며, 타 지역 공모전 수상작, 영화·드라마·노래 제목 및 대사, 인터넷 검색 문구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시상식은 4월 29일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되는 ‘자살 예방 전문가 포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출품된 슬로건은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귀속되며, 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 사업을 위한 홍보물(현수막, 리플렛, 소책자 등) 제작 시 활용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생명존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공모전 수상작으로는 '‘생’각합시다 ‘명’심합시다 ‘존’재 자체로 ‘중’요한 우리', '표현하는 관심 살리는 생명, 관심을 더하세요', '붙잡을게요, 당신의 손을 놓지 말아요, 소중한 생명을' 등이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자살예방상담전화를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