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구리시의회 사무실을 방문한 경험은 실망스러웠다. 공무원들의 태도는 무성의했고, 친절한 응대조차 기대하기 어려웠다. 기자인 나도 불친절을 겪었는데, 일반 시민들은 어떨지 우려된다.
공공기관은 시민을 위한 곳이며, 특히 시의회는 주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문의에도 무심한 반응과 성의 없는 답변이 이어졌고, 시민을 ‘귀찮은 방문객’처럼 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태도가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부 시민들은 구리시의회 공무원들의 불친절함이 오래된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개선되지 않는 것은, 책임자들이 문제를 방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무원들의 태도는 기관의 얼굴이다. 시민을 존중하는 자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구리시의회는 이제라도 문제를 직시하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시민을 위한 기관이 시민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그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