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의 목소리를 잘 담는 방법... 금천구, 주민자치회 의제 발굴 교육 진행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동별 의제 발굴 교육으로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더뉴스인 이현나 기자 | 금천구는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관내 10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치 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 발굴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주민자치 위원들이 지역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해 주민자치회 공론장을 활성화하고, 자치 계획 수립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천구 10개 동 주민자치회는 2월 한 달간 2026년 사업 계획을 위한 설문조사, 우리 동네 탐험, 주민 인터뷰 등을 진행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수렴된 주민 의견을 주민센터와 함께 분야별로 정리하고, 주민자치회별 공론장에서 의제로 상정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구는 공론장을 통해 주민 의견이 정식 의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개 동 주민자치회관에서 의제 발굴 교육을 진행한다. 금천구 인구 통계(청년, 1인 가구, 다문화, 고령인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통계, 지역사회 건강 지표, 복지서비스 현황, 동별 특성을 안내하고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6월 중 자치 계획의 수립 과정과 내용을 점검하고, 계획의 적절성과 예산 편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 공론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의제 발굴 교육을 마련했다”라며, “주민자치회가 발굴한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미선정된 주민 의견도 주민참여예산 제도에 반영하거나 관련 부서의 신규 사업으로 제안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20일과 27일 주민자치회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치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