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구리시는 지난 5일 2025년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한 ‘헤아림 21기 치매 가족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 환자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에게 증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상황별 대응 훈련을 제공하여, 정서적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식은 1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구리시치매안심센터에서 수업에 참여한 치매 환자 가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전달식과 기념 촬영을 비롯하여 참여자의 프로그램 수료 소감, 기 수료자의 사례 공유와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 참여자는 “다른 치매 환자 가족들과의 대화를 통해 치매 돌봄의 산지식과 경험을 나누면서 그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고단한 삶을 함께할 수 있는 든든한 이웃을 만들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치매 가족의 돌봄 부담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치매 환자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