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시 하안도서관, '행운의 북박스'로 취향저격 맞춤형 도서 한 번에 빌려보자

10가지 주제로 구성된 책 꾸러미에서 신간·인기 도서 등 만나 볼 수 있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광명시 하안도서관이 인기 있는 신간 도서와 인기 도서 등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를 한 번에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역주민의 관심사를 반영한 주제별 책 꾸러미를 제공하는 ‘행운의 북박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참여형 도서관 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맞춤형 추천 도서를 제공해 이용자의 도서 선택 기회를 넓히고 도서관 소장 도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책 꾸러미에는 각 주제에 맞는 신간 도서와 인기 도서는 물론 시의 정책과 관련된 도서까지 총 3권의 책을 한 번에 빌릴 수 있다.

 

각 책 꾸러미별 주제는 ▲지속 가능한 삶 : 건강 ▲미래 ▲식물 ▲여행 ▲커피 ▲문화·역사 ▲청년 ▲문학 ▲휴머니즘 ▲공부·자기계발 등 총 10가지이며, 주제별 3상자씩 총 30상자가 준비되어 있다.

 

광명시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하안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에서 원하는 주제의 북박스를 선택해 대출하면 된다. 1인 1상자를 30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기존 대출 권수인 7권과 별개로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예약, 상호대차, 연장, 재대출은 불가능하며, 연체하는 경우 일반도서 연체와 동일하게 연체 일수만큼 대출이 제한된다.

 

북박스 구성은 분기별로 교체된다.

 

박진영 하안도서관장은 “시민들이 독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독서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하안도서관은 행운의 북박스 외에도 ‘시민 참여형 도서관 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신(新)선(選)한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

 

신선한 서가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사서가 엄선한 주제별 북큐레이션으로, 분기별 주제를 선정해 일반도서와 어린이도서 40여 권을 전시해 놓았다. 하안도서관 1층 로비와 2층 자료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4월에는 시민이 직접 추천하고 싶은 책 속 한 문장을 북카드로 제작해 전시하는 ‘시민추천 책 속 한 문장-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