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양구군, 일반음식점 'K급 소화기' 보급, 화재 피해 사전 차단

일반음식점 400개소에 K급 소화기 보급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은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K급소화기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로 인한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는 데 적합한 소화기이다. 식용유로 인한 화재 발생 시 K급 소화기는 유막을 형성시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음식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용유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며, 화재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사업 대상은 관내 일반음식점 400개소이며, 각 업소에 K급 소화기 1대의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일반음식점은 식용유 등 기름을 사용한 조리 과정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큰 업종으로, K급 소화기를 보급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초기 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일반음식점 사업자는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양구군위생연합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식용유 등 기름 사용으로 화재 발생에 취약한 일반음식점들이 우선 선정 대상자다.

 

김경희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K급 소화기 보급 사업을 통해 음식점들이 기름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며,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음식점 업주들이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