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강하면 수변공원 화재로 바지선 전소, 어부 생계 위협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 2월 19일 밤 10시 40분경, 강하면 체육운동장 옆 수변공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민물고기로 생계를 이어온 어부들의 바지선 16개 동 중 4개 동과 작업선 두 척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생계를 유지하던 어부들은 망연자실한 상태이며, 앞으로의 생계를 걱정하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피해 어부들은 군 관계자들이 바지선을 미관상 보기 흉하다는 이유로 가까이 붙여 정박하도록 조치한 것이 피해를 키웠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양평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금액이 약 8,000만 원에서 8,6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피해 어부들은 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