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북도의회 이수진 의원, “친절 전북 만들기 위한 개선책 있어야”

도내 기관 대부분 하위 등급 전전 … 지역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조속한 개선책 마련해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13일 제416회 임시회 자치행정국 소관 업무보고 청취 과정에서 도내 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수진 의원은 “최근 2개년 간 전북 및 시군의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가’등급이 없었고, 대부분 ‘다’ 또는 ‘라’ 등급으로 나타나 ‘불친절 전북’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행정안전부 및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광역ㆍ기초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의 민원서비스를 평가하는 것으로, 민원행정 전략체계ㆍ민원제도 운영ㆍ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등의 지표로 구성된다.

 

이수진 의원은 “민원서비스 만족도 등급이 낮게 나타나는 것은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이 낮다는 것일 뿐만 아니라 외부 인원들에게 전북에 대한 안좋은 인상을 남길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며, “단순 등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넘어 지역소멸에 맞서 지역의 생존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분야로 생각하고 심도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수진 의원은 ▲ 민원서비스 개선 종합계획 수립 ▲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