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광진구가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대체조리사 채용 인건비 지원에 나선다.
기존에는 어린이집 조리사의 연가 및 병가 등으로 업무 공백 발생 시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대체조리사를 파견하여 지원해 주었으나 수요 대비 인력 부족으로 어린이집 조리사의 경우 휴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는 관내 어린이집 조리사의 업무 공백 발생 시 직접 대체조리사를 채용하여 발생하는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어린이집별로 조리사 1인에 대해 일 96,500원을 연간 최대 5일까지 지원하는 광진형 어린이집 지원사업으로 어린이집 운영 부담을 완화하고 조리사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집 조리사 등 보육교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향상되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보육의 질 향상은 어린이집 운영과 같은 보육 인프라의 안정성에 달려 있다. 광진구는 앞으로도 어린이집과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숲탐험, 생활체육 등 놀이 체험에 소요되는 특별활동비의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 어린이집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특별활동 시에 월 1인당 2만 원씩 지원하던 특별활동비를 올해 3월부터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까지 포함하여 24개월 이상 아동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