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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퀵스타트 사업’올해도 본격 가동

미국 조지아주 퀵스타트 프로그램, 남원서 ‘남원형 퀵스타트사업’으로 꽃피웠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남원시가 지자체 최초로 기업 유치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남원형 퀵스타트(Quick Start)’ 사업을 작년에 이어 2025년에도 본격 추진한다

 

‘남원형 퀵스타트 사업’은 미국 조지아주의 기업투자 유치 정책인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남원 실정에 맞게 기획한 사업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남원에 투자 결정한 기업의 초기 인력난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관내 신설·증설하는 기업의 필요인력을 사전에 모집·교육을 실시하고, 공장 준공 시점에 맞춰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육생에게 2개월 교육 기간 동안 월 최대 60만원의 교육 훈련 장려금을 지원하고, 참여 기업은 교육생 채용 시 최대 2개월간 1인당 월 1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시는 기존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관내 기업들에게도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퀵스타트 사업을 통해 채용에 성공한 기업은 간식 제공과 중대재해처벌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의 기아자동차 공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가동된 것은 퀵스타트 프로그램 덕분이였다. 남원에 투자한 ‘윈푸드’기업도 작년 퀵스타트 사업을 통해 인력을 지원받아 현재도 성공적으로 가동되어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형 퀵스타트(Quick Start) 사업’은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사)전북산학융합원(원장 강승구)이 사업을 맡아 수행중이며, 남원코스메틱비즈센터에서 남원 시민을 채용하여 사업단을 운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