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명절 나눔 행사 펼쳐져

‘떡국 나눔’과 ‘온가족 나눔데이’로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 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먼저, 관교노인복지관은 지난 23일 설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5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병장수와 풍요의 상징인 떡국과 과일 등을 나누며, 한국방송가수연합회 인천지회의 축하공연 및 경품추첨 등으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관교동 부녀방범대, 사단법인특전사전우회 어울림봉사단, 재단법인 성균관 대한민국봉사단, 한국자유총연맹 인천미추홀구지회 등 4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비영리민간단체 특전사전우회 어울림봉사단 주관, 관교노인복지관 주최, ㈜토당건설, ㈜진심건재, ㈜정석 건축사사무소, ㈜피엠에스, ㈜삼양이앤디, ㈜에프에스 배석명, 경주배씨 인천종친회, 명노백, 박준식, 배강일, 양승호, 전민혁, 국제바로병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 미추홀구가족센터도 다문화가족과 취약·위기가정을 위한 ‘온가족 나눔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송도에스이(대표 최승훈)가 운영하는 카페오아시아 운영수익금과, ㈜윤성(대표 윤성호), 카페오슬로(대표 박지상) 등 지역 기업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15가구에는 생필품과 식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10가구에는 고기 세트를 지원해 명절의 풍성함을 더했다.

 

용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4일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착한 동’ 기금을 활용한 사업으로, 협의체는 사회적 고립 고위험 가구 120세대를 선정해, 협의체 위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떡국떡, 만두, 사골국, 동태전 등 명절 음식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면서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영훈 구청장은 “새해를 맞이해 명절 음식과 함께 이웃끼리 따뜻한 덕담을 주고받으며,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설날이 되길 바란다.”라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나눔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